“백일해 확산 막아라” 경남도, 밀착형 현장 대응 강화

오광수 기자 2023. 12.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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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초등학교, 어린이집 중심으로 확산하는 백일해 와 관련, 밀착형 현장 대응에 나섰다.

4일 경남도에 의하면 일부 지역 중심 백일해 유행 사례 발생에 따른 도내 백일해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준 총 96명이다.

최근 주간 백일해 양성자 수 분석 결과 지난달 2주차 27명에서 3주차 19명, 4주차(12월 1일까지) 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지역 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도는 밀착형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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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대책반 가동으로 상시 대응체계 유지
6세까지 총 5회, 11~12세는 6차접종 당부

경남도가 초등학교, 어린이집 중심으로 확산하는 백일해 와 관련, 밀착형 현장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4일 경남도에 의하면 일부 지역 중심 백일해 유행 사례 발생에 따른 도내 백일해 확진자는 지난 1일 기준 총 96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보호자 3명을 제외한 93명 모두 12세 미만의 어린이다. 이들 중 92명은 격리해제됐고, 4명은 격리 중이다. 백일해는 제2급 감염병이어서 격리조치는 항생제 복용일로부터 5일간 이뤄진다.

도는 지난 10월 말 도내 백일해 유행사례를 인지 후 즉시 역학조사팀, 예방접종관리팀, 교육홍보팀 3개의 팀으로 구성된 백일해 상황대책반을 가동하여 총력전에 나섰다. 도는 전 시·군, 교육청 및 경남의사회 등 유관기관에 도내 백일해 발생 양상을 전파하고 확진자 감시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도와 마산보건소는 백일해 유행사례 발생기관을 방문, 합동 현장 역학조사를 하고 접촉자 증상 모니터링과 예방적 항생제 투여를 안내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도와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지역 내 초교·유치원·어린이집 대상 백일해 가정통신문(국문 및 5개 국어)을 제작·배포했고, 교사 등 교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 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주간 백일해 양성자 수 분석 결과 지난달 2주차 27명에서 3주차 19명, 4주차(12월 1일까지) 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지역 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도는 밀착형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도완 도 복지보건국장은 “영·유아기 기본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12세는 백일해 추가접종(5~6차)이 권장되는 시기인데, 단체생활 과정에서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감염 시 주변에 전파할 우려가 크므로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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