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교사들, ‘교육할 권리 보장’ 실천 방안 모색 나서

전승표 기자 2023. 12. 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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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의 교육할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진강 경기전교조 지부장은 "7·18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건 이후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에 대한 전국 교사들의 요구가 관련 법 개정과 제도마련을 빠르게 이끌어 냈다"며 "교사 개인들이 모여 함께 이뤄낸 힘은 교권보호 정책이 학교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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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교조 ‘2023 참교육실천한마당’ 개최

경기지역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의 교육할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경기전교조)는 ‘2023 참교육실천한마당’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경기 수원 화홍고등학교에서 경기전교조의 ‘2023 참교육실천한마당’이 진행 중인 모습. ⓒ경기전교조

160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권드림’을 주제로 지난 2일 경기 수원 화홍고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사가 학교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며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꿈꿀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운 교실, 함께 꾸는 꿈’을 슬로건으로 한 기조강연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심리학자인 김태형 심리연구소함께 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우울과 상실에 빠져있는 현 시대를 진단한 뒤 "생존불안과 존중불안을 벗어나야 한다"며 "특히 개인이 아닌 집단과 공동체가 함께 불안을 이겨나가야 하며, 교사의 교육할 권리 뿐만 아니라 시민권이 보돼어 당당한 주체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은 △교권 4법과 학교가 해야 할 과제 △교사집회와 전교조가 나아갈 방향 등 2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학교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다양한 구체적 방법들이 제시됐다.

또 10개의 분과로 나눠 펼쳐진 주제마당에서는 각 주제의 특색에 올 한해 동안 교육현장에서 겪고 느꼈던 삶을 나누고 서로에게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강 경기전교조 지부장은 "7·18 서울 서이초 교사의 사망 사건 이후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에 대한 전국 교사들의 요구가 관련 법 개정과 제도마련을 빠르게 이끌어 냈다"며 "교사 개인들이 모여 함께 이뤄낸 힘은 교권보호 정책이 학교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주체로서 교사가 자리매김해 학교 현장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전교조 밖에 없다"며 "올 한해 교사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보여 준 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실천적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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