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월드투어 팬미팅 마침표 "감사함 잊지 않겠다"

황소영 기자 2023. 12. 4. 09: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해인
배우 정해인이 데뷔 이래 진행한 최대 규모의 팬미팅을 서울에서 다시 열며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해인은 지난 2일과 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3 정해인 앵콜 팬미팅 다시 돌아온 '열번째 계절'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열번째 계절'은 정해인의 데뷔 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팬미팅. 지난 7월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홍콩, 자카르타, 요코하마,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뉴저지, LA, 밴쿠버, 토론토 등 세계 각국을 돌며 진행됐다. 그리고 서울에서 앙코르 팬미팅을 개최하며 월드투어 마지막을 해이니즈(팬덤명)와 함께했다.

이날 정해인은 2층 객석으로 직접 등장하며 팬미팅의 막을 올렸다. 정해인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에게 꽃을 건네고 안부를 전하며 가까이서 호흡했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정해인을 반겼다. 무대에 올라 '너의 의미'를 부른 후 정해인은 "보고 싶었다. 정말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다시 돌아온 '열번째 계절' MC 정해인이다"라고 인사했다.

정해인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사진과 이번 투어 중 촬영한 사진 등을 공개하며 '돌아온 사진관' 코너를 꾸몄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개설해 이날 객석을 채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재미있는 Q&A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시콜콜한 일상 질문부터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까지, 팬들은 눈앞의 정해인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정해인은 이를 즉석으로 대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를 부르며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미리 팬들과 나눴다. 그리고 팬들에게 직접 선물을 주는 '즉석 해인 복권', 눈을 가린 채로 상자 속 물건을 맞히는 '두근두근 크리스마스' 코너를 통해 팬들과 호흡하며 추억을 만들었고, 오픈채팅을 통해 추천곡을 부르는 '노래방&오픈채팅'을 진행하면서는 원 없이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산책', '널 사랑하겠어'를 열창하던 중 정해인에게 종이비행기가 쏟아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는 정해인을 위한 팬들의 특별 이벤트로, 미리 접어 둔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무대 위 정해인에게 보낸 것이었다. 팬 사랑에 감동받은 정해인은 잠시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는 등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다. 정해인은 팬들에게 "정말 보고 싶었고, 앞으로도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 이제 열심히 제 위치에서 본분에 맞게 최선을 다해 작품에 참여하겠다. 그리고 한 번 더 사계절이 지나고, 내년 이맘때쯤 우리 다시 만나자"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190분의 시간을 꽉 채웠다. 이후 정해인은 공연장 로비에서 약 1시간 동안 팬들과 하이 터치 시간을 가지며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이로써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투어를 마친 정해인은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국가와 도시들을 다니면서 그곳에 있는 팬분들을 만나고 팬미팅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와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오히려 '불러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던 게 생각난다. (팬들과는)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사이라 참 건강한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고 연기 활동을 해나가야겠다는 다짐을 굳히는 투어였다"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FNC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