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가도’ 아름다운 중세 낭만 속으로…EBS ‘세계테마기행’

김한솔 기자 2023. 12.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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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EBS 1TV에서 방송되는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로맨틱 가도’를 따라 유럽 여행을 한다. 로맨틱 가도는 과거 독일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를 이어준 교역로였다.

제작진은 로맨틱 가도의 출발점인 뷔르츠부르크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뷔르츠부르크의 500년 이상 된 알테마인교에서는 마인강이 보인다. 도심을 벗어나자 해바라기가 가득한 초원에 노니는 돼지가 눈에 띈다.

로맨틱 가도에서도 유독 아름다운 곳은 로텐부르크다. 잘 보존된 중세도시인 로텐부르크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귀여운 호두까기 인형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용품 가게 등을 둘러본다. 중세도시의 특성을 살린 박물관도 찾는다. ‘중세범죄박물관’은 중세 범죄자들의 범죄 도구와 형벌·고문 기구를 전시해놓은 특이한 곳이다. 전시품만 5만점 이상이라고 한다.

여행의 마지막은 퓌센이다. 퓌센에는 ‘디즈니 성’으로 유명한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있다.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가 지은 성이다. 오후 8시4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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