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도 바둑대축제, 이틀간 열전 성황리에 마무리

이정철 기자 2023. 12. 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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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3 경기도 바둑대축제'가 2023년 전국아마추어 바둑의 대미를 장식하며 막을 내렸다.

2023경기도 바둑대축제는 12월 첫 주말인 2, 3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화성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스포츠한국과 화성시바둑협회, 경기도바둑협회가 주최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대회는 2일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 오전 10시부터 펼쳐진 개회식은 국민의례-내빈 소개-환영사-대회사-축사-대회 규정 안내-대회 개최 선언으로 이어졌다.

스포츠한국 조상현 대표이사는 "아마추어 바둑 최대 격전지라 할 수 있는 2023 경기도 바둑대축제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경기도에서 후원하는 행사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축제. 국내에 내로라하는 기사들이 출전하는 바둑 대회가 더욱 성장하여 대한민국 바둑 대회의 주축으로 올라서길 기대한다"고 대회사를 발표했다.

박종선 화성시 체육회장은 "2023 경기도 바둑대축제에 참석하신 선수 여러분, 화성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학부모 여러분들 함께 오셔서 감사하다"며 "화성이 바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 여러분 뜻깊은 대회에서 갈고 딱은 기량 발휘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이상구 경기도 바둑협회 이사회장은 "이 자리를 빌어 바둑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예술적인 스포츠 바둑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실무진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리며 모든 선수 여러분들께 뜻깊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대회 첫날인 2일에는 시니어단체부(만 40세 이상), 주니어단체전(만 40세 미만), 가족페어부, 시·군 임원페어부, 여성페어부, 여성새내기부, 중고등페어부로 구성된 전국부와 유치부, 1·2·3·4·고학년부(5~6학년)로 이뤄진 학원방과후 종목이 펼쳐졌다.

대회 마지막날인 3일에는 시니어페어부, 대학생페어부로 이뤄진 전국부와 초등생부터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학생부 개인전, 초등학교 1~6학년생이 참가하는 방과후 개인전이 열렸다.

숨막히는 경쟁 속 입상자도 가려졌다. 전국 1학년부 단체전에선 오윤재(빛가온초)-김민재(버들초)-오승윤(아인초)-김원준(세정초)-김지환(해양초), 전국 2학년부 단체전에선 최유찬(가온초)-김지인(성안초)-차준서(매원초)-성아현(석성초)-오산들(수현초), 전국 3학년부 단체전에선 신지원(해솔초)-이은호(동탄중앙초)-구민영(대선초)-오현석(민백초)-조우성(매원초)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4학년부 단체전에선 유지우(초양초)-김하람(마북초)-김태양(매원초), 전국 고학년부 단체전에선 김동혁(덕성초)-윤예준(송북초)-구병희(대선초)가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전국 유치부 6인 단체전에선 구준모, 최고은, 변정우, 이지후, 김윤한, 안기현이 우승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가족페어부A 이주행-이건우, 가족페어부B 이윤서-이서우, 주니어 3인 단체전 김진우-김정훈-김용완, 전국시니어 5인 단체전 안재성-양덕주-최진복-박휘재-주준유, 임원페어부 이영일-김세권이 2일 우승을 따냈다.

3일 펼쳐진 경기에선 방과후 1학년 개인전 오윤재(빛가온초), 방과후 2학년 개인전A 이성민(수정초), 방과후 2학년 개인전B 곽도준(민백초), 방과후 3학년 개인전 김주헌(화남초), 방과후 4학년 개인전 김하울림(서원초), 방과후 5학년 개인전 최준서(서원초), 방과후 6학년 개인전 김보서(봉담초)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또한 학원 유치부 개인전 이한솔, 1학년 개인전에선 최민수(한가람초), 학원 2학년 개인전 한유승(청계초), 학원 3학년 개인전 강민성(능곡초), 학원 4학년 개인전 김규현(우승), 학원 5학년 개인전 김태린(시곡초), 학원 6학년 개인전 조해준(반송초), 학원 초등 유단자부 김신호(백석초), 학원 중,고등부 이태규가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시니어 페어부에선 안재성-최진복, 대학생페어부에선 강민찬-김지태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상품은 전국부 13개 부문의 경우 상장과 트로피, 시상금이 주어졌으며 학생부가 대상인 협회장상은 상장과 트로피, 메달이 수여됐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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