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kg' 엄정화, 관리 비법은 '저탄고지'…식단 공개→콘서트 준비 일상까지 [전참시](종합)

이예주 기자 2023. 12. 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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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엄정화가 자신 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2일(어제)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연출 김윤집, 전재욱, 이경순, 김해니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75회에서는 엄정화의 흥 넘치는 콘서트 준비 일상과 배우 이주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정화는 감각적인 감성과 무드로 꽉 찬 그녀의 집은 눈길을 끄는 집을 공개했다. 모닝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셀프 건강관리 루틴을 선보였다. 평소 저탄고지 식단을 꾸준히 한다는 엄정화는 닭가슴살과 두부를 이용한 자신만의 레시피로 요리를 하는가 하면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는 등 자기관리의 끝판왕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엄정화의 건강관리는 운동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콘서트를 앞두고 고강도 심폐 지구력 강화 운동을 하기 위해 매니저와 함께 운동 스튜디오를 찾았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너무 무섭다”며 겁을 잔뜩 먹은 엄정화와는 다르게 매니저는 여유롭게 몸을 풀며 자신감을 보였다. 걱정도 잠시 엄정화는 불타는 열정으로 악바리 근성을 드러내며 탁월한 운동 실력을 선보였다. 반면 매니저는 엄정화보다 높은 심박수를 보이며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엄정화는 단독 콘서트 준비를 위해 안무 연습실을 찾았다. 1999년 이후 오랜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엄정화는 긴장감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크로스(Cross)’, ‘포이즌(Poison)’, ‘배반의 장미’ 등 추억의 히트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연습에 열을 올렸다. 이날 연습실에는 깜짝 게스트인 '지누션'도 방문해 엄정화의 호흡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이주영의 미니멀하면서도 깔끔함이 돋보이는 자취 하우스와 일상도 공개됐다. 프로 갓생러라는 이주영은 일어나자마자 다도를 하고 반려견 티그와의 요가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완벽한 브런치를 완성시켜 갓생의 로망을 제대로 만끽했다. 반려견 순찰 대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티그와의 생활도 그려졌다. 이주영과 함께 동네 순찰에 나선 티그는 놀이터를 발견하고는 눈빛이 돌변해 달려가는 등 귀여움이 대폭발했다.

이주영의 갓생은 계속됐다. 평소 지역 축제를 많이 찾아다닌다는 이주영은 매니저와 함께 커피 축제를 즐기러 갔다. 이동하던 중 이주영은 매니저를 위해 만든 샌드위치와 맞춤 특별 선물까지 전하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축제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커피 시음은 물론 현장 체험까지 즐기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며칠 뒤 이주영과 매니저는 반려견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펫 다이닝’ 식당에 반려견 티그와 함께 방문했다. 이곳에서 절친 크러쉬와 직캠스타로 떠오른 그의 반려견 두유와 만났다. 크러쉬의 ‘With You’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만난 뒤 꾸준하게 연락을 했다는 두 사람은 안부를 주고받고는 이주영이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문 앞에 두고 벨 X’ 촬영 당시 음악 감독을 맡은 크러쉬의 이야기까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주영의 반려견 티그와 크러쉬의 반려견 두유는 서로 애교 대결도 펼쳤다. 다양한 재주를 선보이며 참견인들을 무장해제 시킨 티그와 두유는 사람 음식과 똑같은 강아지 음식을 두고 너무도 다른 먹방을 선보이며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추억 사진을 찍으며 유쾌한 케미 속 하루를 마무리했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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