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울은 온통 크리스마스…축제 분위기 흠뻑 빠져볼까

윤다정 기자 2023. 12. 3. 0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2월 서울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한복판부터 자치구 공원에 이르기까지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마켓 50부스가, 세종로공원에서는 푸드트럭 10대와 마켓 20부스가 운영돼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겨울철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2일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빠르게 사전예약이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돌아온 도심 속 크리스마스 마켓…광화문·DDP 일대
프랑스·스페인·독일 이색 음식 맛보고 특산품 판매도
(뉴스1 DB)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12월 서울이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한복판부터 자치구 공원에 이르기까지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도심 곳곳에서 열리던 연말연시 행사를 한데 아우르는 '서울윈터페스타 2023'이 열린다.

이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마켓'이 광화문광장과 세종로공원에서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는 마켓 50부스가, 세종로공원에서는 푸드트럭 10대와 마켓 20부스가 운영돼 크리스마스 소품, 수공예품, 겨울철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DDP 지하 2층 DDP마켓 내에서도 오는 21~31일 크리스마스 마켓 'DDP 겨울축제'가 열린다. 연말 감성을 담은 디자인 상품을 둘러보고 버스킹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연말을 즐길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3~8시, 주말·공휴일 오후 1~9시까지다.

서울 성북구는 9~10일 성북천 분수마루와 산책로 일대에서 독일·리투아니아·불가리아·스페인 등 유럽 11개국 주한대사관과 상인협의회가 후원하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유럽의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을 판매한다. 개인 컵이나 용기를 소지하면 메뉴당 500원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독일 남부와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서부 등에 걸친 중앙 유럽 지역의 전통 음식인 '케제슈페츨레', 헝가리식 비프 수튜 '굴라쉬', 독일의 따뜻한 와인 음료 '글뤼바인', 폴란드 수프 '주파'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유럽의 크리스마스 음식이 준비된다.

여기에 슈톨렌, 로스꼰, 크레센롤, 아이싱 쿠키, 말렌카, 트러플 칩스, 머랭 등 디저트부터 폴란드 도자기, 체코 꿀케이크, 불가리아 화장품, 잼 등 다양한 특산품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 성북구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열린 '제11회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DB)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2일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개최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빠르게 사전예약이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나 홀로 집에' OST,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오페라 '투란도트'의 대표적인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크리스마스 음악 메들리 등을 선보인다.

지휘자 정용한의 지휘 아래 영등포볼런티어오케스트라, 영등포청소년챔버오케스트라, 트럼펫 배재혁, 바리톤 이동준, 테너 구태환, 소프라노 최윤나 등이 나서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들뜨게 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는 2일 서래마을 파리15구 공원에서 ADFE(재외프랑스인협회)와 Seoul Accueil(한불친선협회) 공동 주최로 '2023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를 열었다. 지난 2003년 청룡공원에서 시작돼 파리15구 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행사장에서는 훈제 연어, 치즈, 염지 가공한 돼지고기 '샤르퀴트리', 초콜릿, 빵과 과자, 뱅쇼, 와인 등 전통 식음료와 아동용 니트, 서적, 선물용품 등 독창적인 수공예 제품이 판매됐다.

여기에 산타클로스가 깜짝 방문해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나눠 주는 이벤트부터 크리스마스 행운권 추첨, 어린이 놀이부스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행사 수익금 일부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