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공항 폭설에 마비…스위스·체코도 눈 피해 속출

김준범 2023. 12. 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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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와 스위스, 체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교통 마비와 정전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 공항은 현지 시각으로 그제(1일) 밤부터 폭설로 폐쇄된 뒤 운영 재개 시점을 아직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일 철도 DB는 뮌헨, 잘츠부르크, 취리히 등을 잇는 기차 편이 취소되는 등 주말 내내 운행에 심각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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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와 스위스, 체코 등 유럽 중부 지역이 폭설로 교통 마비와 정전 등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 공항은 현지 시각으로 그제(1일) 밤부터 폭설로 폐쇄된 뒤 운영 재개 시점을 아직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뮌헨 공항은 어제 하루만 7백 편 넘는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었고, 승객 수백 명이 공항에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뮌헨 공항에 고립된 승객 중에는 한국인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위스 취리히 공항도 눈 때문에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됐고, 오스트리아 서부 인스브루크 공항도 항공편 운항이 상당히 제한됐습니다.

독일 철도 DB는 뮌헨, 잘츠부르크, 취리히 등을 잇는 기차 편이 취소되는 등 주말 내내 운행에 심각한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가 안전 우려로 폐쇄되면서 FC 바이에른 뮌헨과 우니온 베를린의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도 취소됐고, 바이에른 지역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체코에선 프라하를 아우르는 지역이 많은 눈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앞으로 그만큼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고속도로 등에 교통사고가 발생해 정체 구간이 20㎞에 달했고, 기차 등은 취소, 지연됐으며 만 5천 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 지역 등에선 밤새 눈이 50㎝ 내리자 산사태 경보를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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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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