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치유하는 시간” 한의약 축제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데요.
의료관광도시를 내세운 대구에서 한의약을 접목한 힐링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한의사의 강연을 듣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일상에서 구하는 한방 재료가 소개됩니다.
한켠에는 한방의료기기 체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한의사와의 무료 상담과 처방이 이뤄지고, 체형 교정 등 현대인의 몸과 정신을 치유하는 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이지혜·이종희/대구 달서구 : "예전에 (추나요법) 받았었는데 잘 없어서 (못 받았는데) 오늘 하니까 되게 좋았어요. 편하고. 제 자세도 알게 되고요. (등하고 아팠는데 받고 나니까 좀 더 개운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의료관광 산업 분야 중 하나인, 웰니스를 주제로 한 힐링 축제입니다.
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인 웰니스에, 한의약을 접목한 겁니다.
[박정수/대구한방병원 대외협력과 : "한의학의 대중화, 그리고 저희 한방병원에서 직접 연구 개발한 다이어트 한약의 홍보를 통해서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의약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안내하고 있습니다."]
대구엔 약령시와 대구한의대, 한국한의약진흥원 등 한의약 기반시설이 많습니다.
의료관광 선도도시를 내세운 대구가 한의약에 주안점을 둔 이유이기도 합니다.
[노희목/대구시 한의사회장 : "(대구 지역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실력 있는 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는 겁니다. 18개 한방병원이 있고 8백70곳의 한의원이 있습니다. 대구시민들은 한의원 접근성이 아주 좋고요."]
대구시와 대구 한의사회는 내년 상반기에는 동성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웰니스 축제를 여는 한편, 대구·경북 의료관광웰니스산업을 세계 속 K-의료로 알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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