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강두 주연 '영화로 만들려고', 화려한 카메오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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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은희와 강두 그리고 정형석 감독이 호흡을 맞춘 영화 '영화로 만들려고'의 촬영이 지난달 27일 종료됐다.
'영화로 만들려고'는 2018년 전주국제영화에서 '성혜의 나라'로 한국경쟁 대상을 받았던 정형석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로, 직접 각본과 감독, 주연을 맡았던 데뷔작 '여수 밤바다'의 세계관을 이어와 속편 격으로 제작됐다.
그리고 정형석 감독이 극 중에서도 영화감독 역을 맡아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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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봉만대·모그·대도서관 등 화려한 카메오
배우 방은희와 강두 그리고 정형석 감독이 호흡을 맞춘 영화 '영화로 만들려고'의 촬영이 지난달 27일 종료됐다.
'영화로 만들려고'는 2018년 전주국제영화에서 '성혜의 나라'로 한국경쟁 대상을 받았던 정형석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로, 직접 각본과 감독, 주연을 맡았던 데뷔작 '여수 밤바다'의 세계관을 이어와 속편 격으로 제작됐다. 이번에도 정 감독이 각본·감독·주연을 맡았다.
배우 방은희가 왕년의 TV드라마 조단역 배우로 활동하다가 은퇴 후,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 위해 애쓰는 홍미란 역을 맡았고, 한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영화 프로듀서 송피디 역을 배우 강두가 맡았다. 그리고 정형석 감독이 극 중에서도 영화감독 역을 맡아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더불어 영화 '마녀2', 드라마 '종이달'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변서윤이 홍미란의 과거와 닮은 배우 지망생 소영 역으로 출연하고 드라마 '카지노'에서 호구 역으로 인기 높은 최홍일, 영화 '타짜'에서 원조 호구로 인기를 얻었던 권태원이 출연한다.
그리고 정형석 감독의 전작 '페르소나 이상한 여자'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박호산이 이번 작품에서는 잘 나가는 스타 배우 최명성 역으로 우정 출연한다. 그 외에도 봉만대 감독, 우광훈 감독, 박명랑 감독, 신재호 감독, 백승환 감독과 음악감독 모그, 유튜버 대도서관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밑바닥에서 더 높은곳으로 상승하려는 비주류 인간들의 욕망과 그들이 가진 영화에 대한 열정을 다큐에 가까울만큼 픽션과 논픽션이 섞인 이야기로 담아냈다. 특히 엔딩신은 현재의 영화계를 함축적으로 묘사하는 기발한 장면으로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영화로 만들려고'는 후반 작업을 거쳐 국내외 영화제 상영 후 내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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