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이 주인공인데…'법쩐' 배우들, SBS 연기대상 참석하려나? [MD이슈](종합)

이승록 기자 2023. 12. 1. 16: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선균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의혹 파문에 휘말리기 전, 대중에 공개됐던 가장 최근의 드라마가 SBS '법쩐'이었다.

2023 SBS 연기대상이 오는 12월 29일 개그맨 신동엽, 배우 김유정의 진행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올 한 해 SBS 드라마를 빛냈던 배우들의 시상식 참석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쏟아진다.

이선균이 주연한 '법쩐'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방영된 12부작 금토드라마로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을 표방한 작품이었다. 이선균이 남주인공 은용, 문채원이 여주인공 준경 역으로 열연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드라마가 흘러가며 시청자들에게도 인기 끌면서 2023년 SBS 금토드라마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던 작품이다.

배우 강유석, 문채원, 이선균, 박훈(왼쪽부터) / SBS

'법쩐'은 당초 1회 때 8.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이선균, 문채원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이 치솟으며 11회 때 자체 최고 시청률 11.4%까지 기록했다. 자체 최저 시청률은 6회 때 7.1%였으며, 마지막회였던 12회는 11.1%였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마이데몬'이 1회 4.5%, 2회 3.4%를 기록 중이고, '마이 데몬' 전작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자체 최고 시청률 7.7%, 자체 최저 시청률 5.2%였다는 점을 되짚어보면 '법쩐'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할 수 있다.

다만, '법쩐' 주인공인 이선균은 지금 마약 투약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상황이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는 시점이라 오는 29일 2023 SBS 연기대상에는 참석할 수 없을 것이란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주목되는 건 '법쩐'에서 이선균 외 다른 배우들의 SBS 연기대상 참석 여부다.

드라마가 워낙 인기도 있었고,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던 터라 SBS가 올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법쩐'의 공로에 마땅한 시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쩐'에서 압도적인 역할을 차지했던 주인공 이선균이 불미스러운 마약 사건에 휘말린 터라 시상식에서 이선균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탓에 '이선균 마약 의혹 파문' 이슈와 괜히 얽히고 싶지 않은 다른 배우들 쪽에서도 SBS 연기대상 참석 여부에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체모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배우 이선균 / 마이데일리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