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아 자랑스럽구나!' 레알vs나폴리전 前 아르헨 동료 둘의 子, 각각 득점 터트렸다

신인섭 기자 2023. 12. 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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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이 흐뭇한 미소로 경기를 지켜봤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나폴리에 4-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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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PN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버지들이 흐뭇한 미소로 경기를 지켜봤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5차전에서 나폴리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5승(승점 15)로 조 1위에, 나폴리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 두 명의 아르헨티나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나폴리의 지오바니 시메오네와 레알의 니코 파스다. 두 선수는 각각 아버지들도 축구 선수 생활을 펼쳤고, 아들이 대를 이어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시메오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 중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아들로 이미 유명하다. 시메오네는 지난 시즌부터 나폴리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파스는 과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었던 파블로 파스의 아들이다. 2004년생으로 레알 유스를 거쳐 올 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아쉽게도 이날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득점자 시트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나폴리의 시메오네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시메오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빅터 오시멘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파스는 교체로 경기장에 투입됐다. 후반 20분 브라힘 디아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스는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UCL 데뷔골을 작렬했다. 후반 39분 파스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각자의 아버지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디에고 시메오네와 파블로 파스는 과거 아르헨티나 팀 동료였다. 그들의 아들들인, 지오바니 시메오네와 니코 파스가 각각 레알vs나폴리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그들의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라고 전하기까지 했다.

파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춤추게 만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파스는 어려운 순간에 모두가 기대했던 것을 가져왔다. 그에게 특별한 밤이다. 그는 레알의 미래를 위한 선수다. 그는 레알 선수가 갖춰야 할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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