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경기 포천 공장서 화재…밤 사이 사건·사고

양민철 2023. 12. 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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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충북 진천군의 한 보일러 패널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한 동이 모두 소실됐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서도 불이 나면서 공장 2개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공장을 온통 뒤덮고, 끊임없이 연기가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은 공장을 향해 쉴새없이 물을 뿌립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보일러 패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 없이 불길은 한시간여 만에 모두 잡혔지만, 560㎡ 규모의 공장 한 동이 모두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2천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닐하우스 뒤쪽으로 자욱한 회색 연기가 끝없이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은 연기 속 불길을 향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경기 포천시 자작동의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4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지만, 그 새 280㎡ 규모의 공장 2개 동이 완전히 불탔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공장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10시쯤엔 경북 성주군 수륜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180여 명의 대원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오늘 새벽 2시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번 산불은 주택 화재가 인근 산으로 번져 일어났으며, 주민 1명은 불이 났을 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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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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