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 없는 흙표흙침대, 빈대 공포에 매출 상승세 “최대 50도 온도조절 가능”

김동호 기자 2023. 12. 1.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에 빈대(베드버그) 발견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매트리스가 없는 흙표흙침대가 예상치 못한 반사이익 효과를 보고 있다.

빈대는 주로 침대의 매트리스나 침구류 등 섬유 속에 서식하며 밤에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흙표흙침대의 제품은 매트리스가 아닌 흙판으로 제조돼 빈대가 숨어 있을 곳이 적고 청소 등 침대 위생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전국에 빈대(베드버그) 발견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매트리스가 없는 흙표흙침대가 예상치 못한 반사이익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빈데믹(빈대+팬데믹)', '빈대 포비아(빈대 공포증)'와 같은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빈대가 곳곳에 출몰하며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빈대는 주로 침대의 매트리스나 침구류 등 섬유 속에 서식하며 밤에 흡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매트리스 청소 등 홈케어 서비스 및 기능성 매트리스, 침구류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기능성 건강침대 브랜드 흙표흙침대도 때아닌 빈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흙표흙침대의 제품은 매트리스가 아닌 흙판으로 제조돼 빈대가 숨어 있을 곳이 적고 청소 등 침대 위생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침대 상판은 최대 50도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해 열에 약한 특성을 가진 빈대를 예방하거나 방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흙표흙침대 관계자는 “최근 빈대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제품 문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빈대만이 아니라 건강한 수면 환경을 지향해온 브랜드인 만큼 수면 건강과 더불어 수면 위생을 위해서도 계속 편안하고 우수한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