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차량 반사경으로 스쿨존 안전 높인다

신건 2023. 12. 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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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화물차의 운전자가 행인이나 배달기사를 보지 못하고 치이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울산 북구청이 이런 사고를 줄여보고자 대형차량용 반사경을 시범 설치했습니다.

기존 반사경의 높이는 1.8미터서 2.5 미터로 대형차량에서 보면 반사경 일부가 가려졌지만, 대형차량용 반사경은 기준보다 30㎝를 높인 2.8 미터에 거울을 설치해 대형차량 운전자의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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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대형 화물차의 운전자가 행인이나 배달기사를 보지 못하고 치이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다니는 스쿨존이 위험한데요,

울산 북구청이 화물차의 사각지대를 줄여보려는 시도에 나섰습니다.

신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대구의 한 교차로.

우회전하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멈춰 섭니다.

버스가 우회전하다 도로를 건너던 40대 남성을 친 겁니다.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형 트럭이나 버스는 차고가 높다 보니 차량 바로 앞에 서 있는 보행자를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울산 북구청이 이런 사고를 줄여보고자 대형차량용 반사경을 시범 설치했습니다.

기존 반사경의 높이는 1.8미터서 2.5 미터로 대형차량에서 보면 반사경 일부가 가려졌지만, 대형차량용 반사경은 기준보다 30㎝를 높인 2.8 미터에 거울을 설치해 대형차량 운전자의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조순렬/트럭 운전자 : "(사람이 도로) 안쪽에 서 있으면 안보이죠. 그런데 높이 설치해놓으면 아이가 건널목에 서 있어도 보이죠."]

현재 매곡초등학교 주변 8곳에 반사경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인데, 북구청은 효과가 입증되면 확대 설치한단 방침입니다.

[박천동/울산 북구청장 : "사고 예방은 물론 운전자 불안감 해소와 어린이 안전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은 다른 지자체가 부담 없이 반사경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특허와 실용신안을 등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건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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