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둔화…에코프로, 포항사업장 채용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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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이 올 하반기 포항사업장 채용 계획을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그룹은 전날 포항캠퍼스에서 근무할 운영직 신입·경력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형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조정한다는 공지문을 보냈다.
에코프로 채용 담당자는 "내년 상반기 채용 전형 진행 시 바로 메일이나 문자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에코프로그룹은 포항사업장에서 4조 2교대를 위한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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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올 하반기 포항사업장 채용 계획을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이차전지 업황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 등 경영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086520)그룹은 전날 포항캠퍼스에서 근무할 운영직 신입·경력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형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조정한다는 공지문을 보냈다.
당초 예상보다 양극재 수요가 줄면서 인력 충원에도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방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수요 부진 및 원재료인 리튬 가격 하락으로 경영상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를 반영한 결정으로 알려진다. 앞서 에코프로그룹은 포항사업장에서 4조 2교대를 위한 인력 충원을 계획하고 있었다.
에코프로는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69.3% 줄어든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67.6% 감소한 459억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1.8% 줄어든 115억원이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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