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사업장 하반기 채용전형 내년 상반기로 연기

임기창 2023. 11. 30.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그룹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이차전지 업황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 등 경영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 포항사업장 채용 계획을 미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채용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업계 상황을 반영해 연기한 것"이라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상반기 중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광물가격 하락 등 영향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에코프로그룹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이차전지 업황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 등 경영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 포항사업장 채용 계획을 미뤘다.

[에코프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은 포항캠퍼스에서 근무할 생산직 신입·경력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형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조정한다고 전날 공지했다.

이는 전방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수요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경영상 불확실성이 커져 원가 절감 등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 반영된 결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3분기 에코프로는 작년 동기 대비 69.3% 감소한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67.6% 감소한 459억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1.8% 줄어든 115억원이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채용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업계 상황을 반영해 연기한 것"이라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상반기 중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