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포항사업장 하반기 채용전형 내년 상반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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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이차전지 업황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 등 경영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 포항사업장 채용 계획을 미뤘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채용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업계 상황을 반영해 연기한 것"이라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상반기 중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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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에코프로그룹이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른 이차전지 업황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 등 경영 상황을 고려해 올 하반기 포항사업장 채용 계획을 미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은 포항캠퍼스에서 근무할 생산직 신입·경력사원 채용 지원자들에게 채용 전형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조정한다고 전날 공지했다.
이는 전방산업인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수요 부진과 광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경영상 불확실성이 커져 원가 절감 등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이 반영된 결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3분기 에코프로는 작년 동기 대비 69.3% 감소한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계열사 에코프로비엠의 영업이익은 67.6% 감소한 459억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1.8% 줄어든 115억원이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채용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업계 상황을 반영해 연기한 것"이라며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상반기 중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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