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전문' 족집게 김영환 충북지사, "국민의힘 총선 필승 비책 공개한다"

이은지 2023. 11. 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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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1월 30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일부 이슈 초대석입니다. 오늘의 손님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와주셨는데요.충청북도의 수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함께합니다. 지사님 어서 오세요.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이하 김영환) : 네, 안녕하십니까

◇ 박귀빈 : 우리 청취자분들께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인사 한 말씀해 주세요.

◆ 김영환 :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북도에서 왔습니다.

◇ 박귀빈 : 네, 잘 오셨습니다. 오늘 날이 많이 추웠는데, 오시는 길은 어떠셨어요?

◆ 김영환 : 서울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우리 충북이 서울의 남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면 한 2~3도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충북으로 오십시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가겠습니다. 오늘 날도 춥고 그런데, 멀리서 와주셨습니다. 지사님 제가 가장 먼저 여쭤보고 싶은 게 뭐냐면 1등만 하신다면서요?

◆ 김영환 : 그렇습니다. 복잡하게 얘기하기가 어려워서 1등입니다. 그냥 그렇게 얘기합니다. 우선은 출생 증가율이 1등이고요. 그러니까요. 우리만 지금 인구가 늘고 있으니까 출생 증가율이 1등이고, 경제성장률 GRDP 성장률이 1등인데, 대한민국 성장률의 5배입니다. 충청북도가. 모르셨죠?

◇ 박귀빈 : 몰랐습니다.

◆ 김영환 : 그리고 투자 유치가 1등입니다. 제가 지사된 지 1년 남짓 됐는데, 1년 동안 민선 8기 동안만 37조가 투자가 이루어졌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작년 1월부터 치면 43조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니까 엄청난 투자인데. 이것이 이제 서울, 경기 같이 큰 그런 자치도보다도 2배 이상 되니까요. 충남보다 2배. 또 이를테면 인천, 대구, 부산 이런 데보다는 한 10배쯤 되는 거니까. 얼마나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걸 볼 수가 있고요. 그러니까 당연히 뭐 실업률 최저에다가, 고용률 최고에다가, 뭐 이런 식의 등 1등이죠.1등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들이 다 1등입니다. 지금 여기는.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전국에서 충북이 1등만 하는 곳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서 제가 여쭤봤는데, 되게

◆ 김영환 : 오늘 여기 오는데 엠바고가 풀렸죠. 오늘 지금 산업자원부가 발표했는데, 투자 1위. 전국에서 투자 1위인 도로 연속 3년째 우리 충청북도가 오늘 발표가 된 거니까. 엠바고 발표됐지만. 며칠 동안 엠바고 했는데, 오늘 풀렸다고 합니다.

◇ 박귀빈 : 그럼 지금 여기서 가장 먼저 알려주시는 거네요? 감사합니다. 저희가 바로 막 엠바고가 풀린, 굉장히 속보로. 단독으로 알려드렸습니다.

◆ 김영환 : 그것도 하나 있는데 지금 며칠 있다 나와야 되는 건데. 그건 복지 분야인데. 그것도 이거 이제 투자 유치 1위가 되면은. 정부가 주는 공모 사업이나 이럴 때 보조금 줄 때 가산점이 있습니다. 한 5%씩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포상이 어마어마한 거죠. 그런데 이제 그것뿐만 아니라 지난 일주일 사이에 도정이 지금 마비입니다. 지금 상 받으러 다니느라고, 서울에. 한 번 받을 때마다 와야 되는데. 조선 tv가 주는 상. 혁신상. 또 행정자치부가 주는 그 혁신 대상, 또 매경이 주는 상, 또 SNS 대상, 또 여기 행자부에서 주는 상. 뭐 이렇게 해서, 상이 그냥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 박귀빈 : 상 받으러 다니시느라 지금 시간이 없으시고 지금 상 받으러 다니시느라 너무 바빠 보이십니다. 지사님 그 와중에 그 짧은 시간을 쪼개서 YTN 라디오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저도 그래서 비결이 되게 궁금했는데. 제가 말씀을 들어보니까, 아마 다른 시도 다른 지자체의 수장들께서 그 비법이 더 궁금하실 것 같아요. 다 1등만 하시는 비법 있을까요?

◆ 김영환 : 우선은 이제 발상을 달리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가 이제 도세가 굉장히 약합니다. 인구가 3.2%밖에 되지 않고. 면적은 7.4%밖에 안 되는. 그리고 이제 바다가 없지 않습니까? 그 바다가 없는 내륙도이고. 그 동안 이름이 없었습니다. 충청북도의 이름이. 이름이 뭐 생각이 안 나잖아요? 그러니까 특징이 바다가 없는 내륙도이다 정도가 우리의 특징이었는데. 지금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이렇게 바꿨죠? 그러니까 그 말이 되지 않습니까? 중심이 아닙니까? 지리적으로 이제 그렇게 되어있는 우리의 처지에서는, 역발상으로 해야 된다. 여태까지 해오던 방식으로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목표가 지금 원대한데. 대한민국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충청북도가 해결함으로써 개혁의 테스트베드를 만든다. 이렇게 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출산이 안 돼서 생긴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근데 충청북도는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라는 걸 보여주게 되면 이렇게 YTN 라디오 같은 데서도 저희를 불러주시니까. 그 비결이 뭐냐고 물어보고 싶으신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아주 간단한데. 아이를 부모가 낳고요. 나라가 길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르는 건 부모가 길러줘야 해요. 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방정부의 수장인 저의 입장에서는 아이를 충북에 와서 낳으면, 충북도가 길러줍니다. 그거죠. 이제 그런 출산, 육아, 돌봄, 돌봄, 또 그 청소년 문제. 뭐 이런 그 사이에는 결혼이 있어야 되고요. 그리고 그 분들의 교육 문제가 있고, 주택 문제가 있고, 취업 문제가 있고, 또 경력 단절의 문제가 있고, 이것이 다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니까요. 그거를 아주 촘촘히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돈은 아이를 낳게 되면 출산 장려금 1,000만원을 주는데. 첫 해에는 300만원 주고, 그 다음에 100만원 주고, 200만원 씩 줍니다. 한꺼번에 주면 이제 받으시고 또 다른 데로 이사 갈까 봐 주는데. 이런 것도 다 촘촘하게 마련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를 낳은 그 부모들. 특히 어머니들에 대해서 우리 도가 얼마나 존중하고, 그 분들이 패스트트랙으로 너무나 많은 권한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그 권리가 커서가 아니라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도가 아이를 낳아야 된다는. 낳는 사람을 존중한다는.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거, 인식을 바꿔주는 게 중요하죠.

◇ 박귀빈 : 인식이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김영환 : 그렇게 해서 이를테면 유모차를 끌고 오면, 우리 청남대 같은 데 무료. 무슨 박물관, 미술관, 다 무료. 음악회 같은 데에 초대할 때 우선 여러 가지 배려를 드리고. 또 여러 가지. 우리 도 같은 경우는 뭐 다둥이 아빠들, 다둥이 가족들에 대해서는 고가에 반영하죠.

◇ 박귀빈 : 그럼 그 아이들 연령 같은 것도 제한 같은 게 없나요?

◆ 김영환 : 이제 지금은 출산 장려는 이제 바로 낳는 아이들 비슷하지만. 지금 뭐 다둥이나 이런 경우는 뭐 지금 그게 없죠.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 박귀빈 : 계속 관련된 정책을 어떻게 하면 이분들을 존중하고, 인정하고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냐.

◆ 김영환 : 안 낳고는 못 배기게끔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왜냐면 너무 많은 거를 주니까, 해주시니까요. 보이는 라디오로 청취자 분께서 유튜브로 함께하고 계신가 봐요. 김영환 도지사님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인사 남겨주셨고요.

◆ 김영환 : 고맙습니다.

◇ 박귀빈 : 청취자 분 님은 도지사님 반가부예라고 하셨는데, 이게 충북의 사투리인가 봐요? 반가부예.

◆ 김영환 : 경상도 같습니다. 제가 시를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 박귀빈 : 경상도 분이 이렇게 인사를 해 주셨고요. 청취자 님은 상금은 누가 갖나요? 충북도민 좋겠네요.라고 하셨는데. 아까 다 1등 하시고, 상 받으러 다니신다고 했잖아요.그 상금 어떻게 되나요?

◆ 김영환 : 상금은 아니고. 상금은 없지만. 그런 이제 가산점 같은 게 있으니까.

◇ 박귀빈 : 가산점.

◆ 김영환 : 도의 예산이 7조 시대에서 9조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제 여러 가지 논리와 설명을 해가지고, 조금 이따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바다가 없으니까. 해양수산부라는 부처가 있잖아요. 해양수산부 예산이 1년에 5조 6천억 정도 되는데, 충청북도는 줄 근거가 없잖아요?

◇ 박귀빈 : 그렇죠. 바다가 없으니까.

◆ 김영환 : 없으니까. 그래서 우리한테 오는 것이 내수면 그러니까 강에서 물고기 잡으라고 55억 정도 오거든요? 그것이 수십 년 동안 계속됐단 말입니다. 좀 억울하지 않습니까? 세금은 같이 내는데.

◇ 박귀빈 : 바다를 만들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 김영환 : 바다는 있는 데는 다 가져가고. 바다, 항만도 만들고 하니까요.배도 바꿔줘야 되고 그러는데, 우리 충청북도는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생각할 때는 우리는 바다도 없는 것도 억울한데 이게 지금 예산도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이제 마치 장애우들이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길을 안내주는 거하고 비슷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렇기 때문에 이런 데는 어퍼머티브 액션이 있어서, 이런 바다가 없는 도에 대해서는 뭐 비행장을 좀 더 활주로를 늘려준다든지. 뭐 예를 들면, 길을 뚫는데 조금 이제 뭔가 좀 지원을 해야 되는데. 그런 걸 생각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기 이제 백두대간이 있어서 꽉 막혀 있거든요? 백두대간. 그 한남금북정맥이라는 그 산맥이 또 있고요.

◇ 박귀빈 : 그렇군요.

◆ 김영환 : 이렇게 되니까 길이 안 나죠. 길안내가 소멸되죠? 그러니까 투자 안 되죠. 이렇게 되는 것이 이제 문제가 되죠. 대개 이제 소백산, 월악산, 송내산 이런 데를 말하는 것인데. 거기는 또 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으니까 또 입산 금지. 거기다가 물은, 우리 물이, 충청도에서 올라오는 물이. 수도권에 이 물. 여기에 들어가는 물의 70%는 남쪽, 남한강에서 옵니다. 물도 갖다 쓰고. 그 다음에 충청남북도의 물은 대청호에서 주는데. 묻지도 않으셨는데 이거.

◇ 박귀빈 : 아니요, 말씀하십시오.

◆ 김영환 : 이게, 이게 뭐같이 보입니까?

◇ 박귀빈 : 너무 멋진데요. 이거 무슨 용 그림 같은데요?

◆ 김영환 : 용 그림이 아니고. 이게 지금 3만 피트에서 내려다본.

◇ 박귀빈 : 대청호입니까?

◆ 김영환 : 대청호예요. 용입니다. 용.

◇ 박귀빈 : 상공 3만 피트에서 내려다보면 대청호가 그렇게 보이는군요. 제가 왜 아까 용그림이냐고 말씀드렸냐면, 이게 딱 그 빛나는 그 호수의 모습이 딱 용처럼 생겼는데.

◆ 김영환 : 그렇죠. 이게 승천하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이 물은 좋은데, 이 물 금방에는 행락 금지라서. 이를테면, 청남대가 그 안에 들어있는데. 청남대 안에서는 라면 하나를 못 끓여 먹는단 말입니다. 커피숍 하나를 못 차린다. 그러면 커피를 못 먹어요.

◇ 박귀빈 : 그렇습니까?

◆ 김영환 : 100만 명 이상 오는데.

◇ 박귀빈 : 거기를 이렇게 관광을 하시는데.

◆ 김영환 : 그렇죠. 그러니까 이제 이렇게 되는 것은 이제 수자원 보호지역이라고 해서 이렇게 규제를 주니까. 물은 우리가 주고. 삼성 반도체가 이거 없으면, 하루도 생산이 안 되죠. 물이 없으면. 그러니까 이런 지역에 대해서는 조금 뭔가 배려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배려를 하기 위해서 우리가 법을 만들었는데, 그게 중부 내륙 지원에 관한 법률입니다.

◇ 박귀빈 : 그런 내용들이 담겨 있는 거군요.

◆ 김영환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뭔가 연안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좀 소외된 지역을 지원할 수 있는 특별법을. 지난주에 이 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좀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중심에 서다, 대한민국의 중심.' 이게 새로운 충북의 브랜드 슬로건을 중심에 서다라고 해서. 앞서 오시자마자 이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말씀부터 시작을 해 주셨고. 지금 뭐 출생아 수 출생률 전국 1위뿐만 아니라 1등 하신 게 너무 많아가지고, 사실 오늘 여쭤볼 게 너무 많은데 일단 시간이 없어가지고요. 되는 대로 제가 다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핵심 공약이 있으셨어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 이렇게 약속하셨거든요. 근데 진짜 충북에는 아까 말씀하신 용 그림 같은 대청호뿐만 아니라, 충주호. 호수들 진짜 많지 않습니까? 호수가 얼마나 많은가요?

◆ 김영환 : 스위스가 바다 없죠? 스위스 바다 없습니다. 오스트리아 바다 없습니다.그래서 이제 우리 충청북도는 757개의 호수가 있는데. 그냥 호수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제일 큰 호수인 충주호가 있고요.

◇ 박귀빈 : 757개 호수가 있습니까?

◆ 김영환 : 제일 큰 호수가 저기 충주호니까. 소양강보다 더 크니까요. 그 다음에 두 번째 큰 호수가 대청호니까. 대청호 2200만 평. 그러니까 그 다음에 이제 소양강인데. 그래서 이렇게 이제 이런 큰 호수가 있고, 작은 호수를 뭐 의암호, 무슨 뭐 백운호, 무슨 청평호, 초평호 이렇게 등등해서 757개가 있는데. 근데 그래서 호수의 지방이죠. 레이크, 레이크파크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그리고 이제 백두대간 있죠. 백두대간에 제일 큰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에 제일 큰 산맥이 지금 충북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거기에 천년 사찰이 있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데 잘 몰랐죠? 이렇게 아름다운 지는. 그래서 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이제 하늘에서 봐야 이게 보이니까. 용이 보이니까. 이제 그런 위에서 본 충청북도 하나를 하나의 공원으로 보는. 정원으로 보는 시각이.

◇ 박귀빈 : 그래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라는 공약을 처음에 선언하셨는데, 지금 뭐 거의 그 약속을 많이 이뤄가고 계신 것 같고. 사실은 전국 1등만 한다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보니까 세계 1등으로 시행한 제도도 있다고 합니다.글로벌 충북이라고 하는데 이건 뭔가요?

◆ 김영환 : 우선 우리는 지금 서울을 따라가거나, 수도권을 따라가는 전략을 갖지 않고. 바로 글로벌로 가자. 세계로 가자. 그런 생각입니다. 다른 나라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하지 않는 정책을 거꾸로 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진료 후불제라는 걸 실시하는데, 진료 후불제는 우리가 진료를 받을 때. 대개 돈을 내야지 수술을 받고, 돈을 내야 퇴원을 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이거를 갖다가 후불로 바꾼 것입니다.

◇ 박귀빈 : 의료비를 후불로 낸다?

◆ 김영환 : 그렇죠. 근데 다 지금 자동차나, 비대나, 무슨 홈쇼핑이나, 다 후불. 분납 할부로 돼 있지 않습니까? 핸드폰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진료비만 선불이니까요.

◇ 박귀빈 : 그렇죠. 돈을 내고 나서 수술 날짜 잡고, 수술 받고 그러는 거잖아요.

◆ 김영환 : 그렇죠. 그리고 이제 그러지 않으면 퇴원을 못 하고요. 이제 그런 것을 우리 도에서는 이제 300만 원까지는 그냥 도가 지원을 해줘서 300만 원을 수술받고 하고. 퇴원하고 나서 10만 원씩 내는 겁니다.이자는 우리가 내주고요. 이제 그렇게 해서 저소득층이라든지, 또는 장애인들이라든지, 65세 이상 된 노인들이라든지, 사회적 약자들한테 실시했는데. 지난 1년 동안 실시한 결과, 놀라운 것은. 400명이 수술을 받았는데 2명만 지금 현재 연체가 되고 있고, 전부 다 돈을 제대로 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손실률이 거의 없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걸 전면 확대합니다.16개 질환으로. 무슨 암이라든지, 골절이라든지, 입원비라든지, 산후조리비라든지. 우선 충청북도 분들은 가서 사인만 하면, 300만 원까지는 무이자 할부로 이걸 쓸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가지고 해주고. 더군다나 교정.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교정, 장애인 가정에 있는 교정 아이들에 대한 교정을 300만 원에. 최저 300만 원에 해주는 그런 제도를 지금 우리가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의료복지의 선행적 복지를 통해서 병을 예방하고 돌아가시거나, 요양병원을 가셔야 될 분들이 살아나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었는데. 이게 당연히 전국에 확산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 정당이 만약에 이 정책만 쓰면, 아마 다음 총선에 무조건 승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우리 지사님께서 치과의사 출신이시다 보니 아무래도 도민 의료복지에도 정말 관심이 많으신 것 같고, 그걸 정책으로 풀어가고 계십니다. 민선 8기 충북도지사로 취임하셔서 지사님 취임 이후에 정말 충북도정의 수많은 변화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하기만 하면 전국 1등 또는 세계 1등. 그래서 1등 행정 전문가, 1등 전문가.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김영환 충북도지사님

◆ 김영환 : 교만해 보일까봐.

◇ 박귀빈 :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두 가지가 궁금한 게 있어 가지고 두 가지는 꼭 여쭤보고 싶어가지고요. 먼저 어떤 거냐면요. 얼마 전까지 김장철이고, 좀 늦게 하시는 분들은 요즘에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충북에 못난이 김치가 유행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충북표 못난이 농산물 브랜드가 이게 무슨 얘기인가요?

◆ 김영환 : 이게 우선은 정부가 수백 조를 농촌에 쏟아부었는데. 그 동안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농촌에 지금 70대, 80대 농부밖에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젊은이들이 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촌의 인력이 부족하니까. 도시에 남는 인력을 부족한 농촌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 도시 농부인데. 이제 그것을 했더니 지금 60세부터 75세까지는 4시간 정도는 노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건강이. 근데 그 분들한테 6만 원을 주는 제도인데. 농민이 3만 6천 원 주고, 우리가 2만 4천 원 주는 제도인데. 10만 명이 투입됐습니다. 지금 농촌에.

◇ 박귀빈 : 도시농부가요.

◆ 김영환 : 그러니까 주부들도 집에서 4시간 가서 일하고, 6만 원을 받는 제도를 하니까. 너무나 행복해하시고. 즐거워서 힐링도 되고 이렇게 됐고. 그 도시 농부가 있다 보니까. 농촌에 버려지는 배추 버리는 게 나빠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일손이 없어서 버리는 거. 또 풋고추, 깻잎 또는 고구마 줄기 이런 것들을 우리가 그 수거를 해서, 그걸 가지고 김치를 담고. 또 못난이 다대기를 만들고, 부각을 만들고, 또 무슨 고구마 김치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는데. 다 성공을 했죠. 지금 그렇게 해서 이제 못난이 김치는 지금 현재 한 3만 5천 원 내지 4만 원에서 팔리고 있는데. 그게 지금 농협이 만든 김치가 6만원, 7만원. 아니면 뭐 무슨 그 유명한 그거는 8만원, 9만원인데 10kg에. 우리는 3만 5천 원밖에 안 되는데, 맛은 더 좋거든요. 그리고 믿을 수 있고 하기 때문에. 지금 한 300톤 정도가 팔려나가고, 8개 나라로 지금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올해는 이제 버려지는 풋고추를 가지고 장아찌도 담고, 또 이제 다대기도 만들고. 다대기라는 건 일본 말인데, 다 양념도 만들고, 또 부각도 만들고 해서 팔고 있는데. 아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요. 농민을 돕는 일입니다.농촌을 짓는 돕는 일이어서 성공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자격 요건 없이 도시 농부는 가능하고요?

◆ 김영환 : 하루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 박귀빈 : 교육을 받으시면 바로 하실 수 있군요. 그래서 농산물 브랜드가 이제 못난이 농산물이라고 해서 브랜드로 하나 하셔야 할텐데.

◆ 김영환 : 못난이를 하려고 보니까 상표가 다 여러 분이 쓰고 계셔서. 충북 거를 하려면 '어쩌다 못난이'를 하셔야 합니다.

◇ 박귀빈 : '어쩌다 못난이'가 브랜드군요.

◆ 김영환 : 이제 신청하면, 집으로 택배가 가는 겁니다.

◇ 박귀빈 : 이 '못난이'라는 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 김영환 : 아, 그럼요.

◇ 박귀빈 :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뭐냐면요. 이제 2024년도 계획도 좀 이제 말씀을 듣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한 가지만 콕 집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 김영환 : 지금 울산 농촌에 지금 우리 17개 대학에 지금 학생이 부족하고요. 농촌의 인력이 부족하고, 공장에는 근로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만 명의 외국인 학생들을 충청북도에 유치하는. 그래서 K-유학생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 박귀빈 : K-유학생.

◆ 김영환 : K-유학생은 어떻게 다르냐. 여태까지 유학생들은 학비 마련하고, 또 커미션 주고, 브로커들한테 돈 주고 오는 유학생들이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불법 체류로 연결되는 건데. 우리는 몸만 오라 이겁니다. 몸만 오면 우리가 한 달에 100만 원 정도의 아르바이트로 일할 수 있는 그런 일터를 줄 것이고, 그렇게 해서 30만 원 내지 40만 원은 학비로 분납하고. 그다음에 20만 원에서 30만 원은 기숙사비로 내고. 나머지 30만 원에서 40만 원은 용돈을 쓰는 그런. 3일 일하고, 3일 공부하는 그런 유학생들을 만 명 유치하는 일인데. 이거는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포함해서 한국을 좋아하는 유학생들이 빚을 지지 않고 와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우리 다 옛날에 유학 갔을 때 접시 닦고 우리 선배들 얘기했던 그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것도 크게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되면 아마 대한민국을 바꾸는 그런 정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2024년도 계획 중에 우리 지사님께서 이것 만큼은 꼭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거였던 것 같습니다. K-유학생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고. 사실 제가 여쭤보고 싶었던 건, 요즘에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되는 문제에 대해서 좀 논란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충청권도 메가시티 추진한다고 말씀을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걸 여쭤보고 싶었어요. 간략하게.

◆ 김영환 : 우선 좀 카테고리가 다른 문제입니다. 제가 안산에서 국회의원을 4번이나 했고, 또 고양시에 가서 또 국회의원 선거에 나갔다가 떨어진 적이 있어서. 경기도를 잘 알고 있는데. 김포나 고양이나 이런 지역. 또는 구리나 하남 이런 지역은 사실은 서울로 출퇴근하는데. 거기는 베드타운같이 돼있거든요. 이제 거기서 자족도시가 안 되니까. 그런 분들이 서울로 편입을 해달라고 하는 주장은 행정구역 개편 내지는 수도권 내에서 인구 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거는 주민들의 의견을 잘 고려해서. 또 서울시가 메가시티로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거든요. 우리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그런 것들은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제 우리가 충청권의 4개 시·도가 메가시티 구성하는 건, 내년 7월에는 의회가 생깁니다. 유럽의회처럼. 그리고 4개가 공동으로 이제 지방정부를 만들게 되는데.

◇ 박귀빈 : 대전, 세종, 충북, 충남.

◆ 김영환 : 이렇게 이제 지방정부 연합이 생기게 되는데. 그거는 이제 수도권과는 다른 지역 균형 발전. 중부의 발전. 이것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또 저쪽 부·울·경에서도 그게 생길 거니까요. 그래서 이제 우리나라가 이제 서울만 너무 비대해 있는데, 중부에도 이런 메가시티가 생기고. 또 저쪽 남해안 쪽에도 생기고 하니까. 이런 면에서는 이거는 이제 국토의 균형 발전. 뭐라고 할까요. 그런 의미가 있죠. 분권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지금 김포 이런 거는 조금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충청권 메가시티 안까지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앞으로 좀 여쭤볼 게 더 많아서요. 다음번에도 또 한 번 시간 내주셔서 나오시면 좋겠습니다. 지사님?

◆ 김영환 : 언제나 불러주시면 오겠습니다.

◇ 박귀빈 : 고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지사님 고맙습니다.

◆ 김영환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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