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달의 등대·무인도서에 '울산 슬도등대·진도 불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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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 '이달의 등대'로 울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슬도등대'를,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불도(佛島)'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불도(佛島)'는 한 스님이 해 질 녘 학을 따라 날아올랐다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인 '불도(佛島)'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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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 1980년대까지 사람 거주했던 유인도…가장 아름다운 낙조 명소에 선정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2월 '이달의 등대'로 울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슬도등대'를,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위치한 '불도(佛島)'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958년 5월 첫 불을 밝힌 '슬도등대'는 2008년 12월에 지금의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이 등대가 있는 곳은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거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슬도(瑟島)라고 불리게 됐다.
슬도에서는 일출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일몰까지 볼 수 있어 일몰시간을 잘 맞추면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또 등대 근처에 있는 울산소리체험관에서는 슬도의 파도소리, 조선소 망치소리 등 이 지역의 특색있는 9가지 소리 체험도 가능하다.
슬도등대는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울산의 대표 어항인 방어진항 뿐만 아니라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일산해수욕장 등 울산 대표 명소들과 이어져 있으므로 함께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 중 일부를 연말에 선정하여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 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울산시 동구 문화관광축제누리집에 소개돼 있다.
1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불도(佛島)'는 한 스님이 해 질 녘 학을 따라 날아올랐다가 바다에 떨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인 ‘불도(佛島)’로 붙여졌다. 고도 70m, 길이 약 550m, 면적 97,610㎡인 무인도서로, 육지로부터 약 3.2km 떨어진 곳에 있다.
화산재가 쌓여 굳은 응회암으로 구성된 불도의 암석층은 조류와 파도, 비바람에 의해 깎이고 닳아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동굴, 절벽을 이루고 있다. 불도는 1980년대까지 사람이 거주하던 유인도였으나, 지금은 '명상의 섬 불도'라는 비석과 함께 무인등대와 나무계단만이 남아있고, 곰솔과 후박나무, 왕대군락이 섬을 지켜주고 있다.
불도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선정된 세방낙조전망대에서도 볼 수 있고, 유람선을 타고 다도해의 풍광을 다채롭게 즐기며, 가까이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불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에서, 인근 관광 정보는 진도군 관광문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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