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형주, 데뷔 25주년 맞아 20번째 솔로 앨범 낸다

2023. 11. 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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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형주(37)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스무 번째 독집 음반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의 팝페라 정규 9집 앨범이자 20번째 솔로 앨범인 '라이프 온 에어(Life On Air)'가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발매된다고 30일 밝혔다.

앨범엔 정현우 시인이 자신의 시집과 동명의 제목이자 임형주를 위해 특별히 작사, 작곡해준 '소멸하는 밤'을 비롯한 창작 팝페라곡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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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디지엔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팝페라 가수 임형주(37)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스무 번째 독집 음반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의 팝페라 정규 9집 앨범이자 20번째 솔로 앨범인 ‘라이프 온 에어(Life On Air)’가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발매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가 독특하다. 국내에선 시도되지 않은 멘트와 노래가 공존하는 ‘라디오 콘셉트’다. 소속사 측은 “2021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메인 DJ로 활약했던 것이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영감을 줬다”며 “라디오의 잔잔한 ‘아날로그 감성’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앨범은 999장 한정반 고유 넘버링으로 제작, 발매한다. 앨범에 수록돼있는 임형주의 멘트들도 오직 CD반에서만 청취할 수 있다.

앨범엔 정현우 시인이 자신의 시집과 동명의 제목이자 임형주를 위해 특별히 작사, 작곡해준 ‘소멸하는 밤’을 비롯한 창작 팝페라곡들이 담겼다. 임형주의 기존 히트곡인 ‘하월가’, ‘연인’ 등의 계보를 잇는 ‘오리엔탈 스타일’의 팝페라곡이 수록됐다. ‘기억해줘요’는 촉망받는 신예 작곡가 황미래가 쓴 우리 가곡이다. 영국의 여류시인 크리스티나 로제티(Christina Rossetti, 1830~1894)의 시 ‘리멤버(Remember)’를 부분 개작, 개사해 만들었다. 세상을 떠나게 될 이가 남겨질 이들에게 전하는 내용을 담은 ‘추모시’다. 임형주의 대표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와 연장선에 있는 노래다.

뿐만 아니라 성가곡 ‘니어러 마이 갓 투 디(Nearer My God To Thee)’, 영화 ‘유 콜 잇 러브’ OST ‘유 콜 잇 러브(You Call It Love)’, ‘우리나라 어머니(YTN FM 독립군 프로젝트송)’, ‘하느님 당신은 나의 모든 것(영화 ‘이태석’ 주제가)’, ‘미소 속에 비친 그대(One Take Ver.)’ 등 총 9곡의 주옥같은 노래들과 함께 마지막 보너스트랙으로 ‘기억해줘요’의 라디오 에디트 버전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을 통해 임형주는 자신과 25년을 함께 동행해준 팬들의 뜻깊은 사연을 받는 ‘스페셜 이벤트’를 음반의 기획 단계부터 진행한다. 당첨된 팬들의 사연을 임형주의 감미로운 음성으로 소개해 담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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