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올린 '미라클윈터'…추울수록 즐거운 롯데월드, 남녀노소 '하하~호호~'

김세형 2023. 11. 3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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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매섭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며 견뎌보지만, 추워도 너무 춥다. 그래도 연말연시를 맞아 특별한 나들이는 놓칠 수가 없다. 조금은 따뜻하게 특별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제격이다. 실내와 야외를 드나들다 보면 딱 놀기 좋은 몸 상태가 자연스레 만들어진다. 즐길거리가 놀이기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이색 볼거리가 가득하다. 실내 이동을 통해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까지 즐길 수 있는 건 덤이다. 추우면 추울수록 남녀노소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롯데월드,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미라클윈터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직캐슬 크리스마스 맵핑쇼는 환상적이고 신비한 느낌을 선사한다. 사진제공=롯데월드

▶9m 초대형 트리, 성탄절 분위기 물씬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미라클윈터 시즌은 성탄절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지난해 호두까기 인형을 테마로 한 동화 콘셉트와 달리 올해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기적 등을 바탕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좋겠지만, 새롭게 꾸며진 볼거리를 볼 수 있는 건 색다른 즐거움이다.

우선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는 9m 크기의 초대형 '미라클 트리'를 배치했다. 미라클 트리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트리로, 트리 앞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손님과 상호작용으로 트리의 모습이 변한다. 키오스크 이용 시 우선 이용자에 따라 변하는 '나만의 옷'을 입은 진저쿠키가 등장해 인사를 건네고, 트리의 장식이 화려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이때가 눈을 크게 떠야 할 시간이다. 트리 속에 분주한 선물 공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미라클 트리는 손님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롯데월드의 새로운 시도로 탄생한 콘텐츠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회전목마의 맞은편에 위치한 드림캐슬포토존도 로티·로리가 선물을 준비하는 기프트팩토리로 변신했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의 메인브릿지 가로등에는 반짝이는 나무 조명이 설치되어 마치 눈이 내리는 마법의 숲속을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매직캐슬 3층으로 향하는 계단은 조명과 리스 등으로 꾸며져 새로운 포토존이 됐다. 매직캐슬은 매일 저녁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캐슬'로 변신한다. 3D 영상의 맵핑쇼가 진행, 선물상자와 눈 내리는 모습이 벽면을 가득 채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제공=롯데월드

▶ 다양한 볼거리 '공연, 퍼레이드' 눈길

미라클윈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공연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즐거운 연말 분위기의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8시) 펼쳐진다. 산타와 요정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물론 형형색색의 퍼레이드카가 등장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단순 관람을 넘어 신나는 리듬에 느끼며 어깨를 흔들다 보면,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어드벤처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이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한 겨울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제공=롯데월드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은 안데르센의 유명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관람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욱 잘 느껴지도록 내용을 업그레이드했다.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세계 최고의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로티와 친구들의 신나는 캐롤 파티 '크리스마스 캐럴 환타지', 산타와 선물요정들의 하루를 그린 손님 참여형 퍼레이드 '산타 빌리지 투어', 산타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산타의 미라클프레젠트', 온 가족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빅밴드 쇼' 등도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롯데월드 공식 홈페이지 내 '금주의 공연'에 공지된다. 다양한 공연을 한 곳에서 즐기다 보면 하루가 짧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공연은 지난 해 첫선을 보인데 이어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내용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제공=롯데월드

▶ 한정 식음· 굿즈, 할인 혜택도 풍성

롯데월드는 관람객이 특별한 연말 분위기 느낄 수 있도록 시즌 한정 식음 메뉴과 상품을 선보인다. 식음의 경우 흰 눈이 소복이 내린 듯한 '눈꽃치즈떡볶이'와 '눈꽃치즈 군고구마', 귀여운 산타 옷을 입은 '산타 로티로리빵', 눈사람 모양의 캐릭터 솜사탕 등이 대표적이다.

굿즈로는 귀마개 헤어밴드,팔찌 지갑, 뜨개키링 등이 있다. 나만의 크리스마스 테마파크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롯데월드는 겨울 시즌을 알뜰하게 미리 계획할 수 있는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2월 1일부터 롯데월드 제휴카드 전월 실적 충족 회원을 대상으로 본인 50% 할인과 동반 1인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페이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12월 각 주차 별로 다양한 간편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3·4인 방문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인권 할인 프로모션 '리멤버,이멤버, 디셈버' 등도 진행한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12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 계획과 함께 공연 일정 등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SOS 해양구조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해양동물 수의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제공=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도 즐거워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력은 인근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대표저인 것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물고기 도시락, SOS 해양 구조대, 메인수조 피딩스테이션 먹이주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물고기 도시락은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8시(마지막 타임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물고기 먹이는 어떻게 준비되는지, 물고기가 어떤 먹이를 먹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다. 체험 소요 시간은 20분 남짓이며, 요금은 9000원이다. SOS 해양 구조대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센터 산하 동물병원의 도움을 받아 해양동물 수의사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 수술실 체험, 처방과 약 조제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비는 9000원이며, 체험 가능 연령은 6세 이상이다. 메인수조 피딩스테이션 먹이주기 프로그램은 메인 수조 앞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주말(토·일, 오후 12시 30분,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아쿠아리스트가 피딩스테이션에서 해양생물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에 있는 스카이서울은 아름다운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지상에서 전망대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분 남짓이다. 사진제공=롯데월드

스카이서울은 서울의 전경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전망은 기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최고 높이인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엘리베이터에 탑승 기준 1분 남짓이다. 엘리베이터 탑승 전과 도착 이후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다양하다.

롯데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2024년 2월 12일까지 롯데월드타워·몰 1층 월드파크 야외 광장 회전목마 당일 이용쿠폰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회전목마 당일 이용 쿠폰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예매 고객은 회전목마 탑승 시 당일 날짜 도장이 찍힌 영수증을 현장 인증하면 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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