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전시회 'DX KOREA' 내년 9월 킨텍스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 준비
28개국, 300여 기업 참가 전망

[고양=뉴시스] 김금보 기자 = 루마니아 군 관계자들이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서 K2 전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9.21. kgb@newsis.com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국내 유일의 지상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인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내년에 6회째를 맞는 이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는 사단법인 한국방위산업학회와 공동주최하고 디펜스엑스포 등이 공동주관하는 'DX KOREA 2024'를 2024년 9월 4~6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까지 LIG Nex1, STX 엔진, SNT모티브, SNT다이내믹, 네비웍스, SAFRAN, LEONARDO 등 40여 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조직위는 내년 1월 말까지 해외 28개국, 300여 방산기업들의 참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개막식에는 우리나라 국방부 장관과 국회 국방위원장, 동유럽 및 중동지역의 5개국 국방부 장관과 25개국의 지상군 사령관 및 참모총장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주관으로 미국,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의 주요 군 관련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안보 세미나도 열린다.

[고양=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LIG의 카고드론이 전시돼있다. 2022.09.21. kgb@newsis.com

조직위는 그동안 INDO DEFENSE, Vietnam Defense, UAE IDEX 2023 등 관련 분야 세계 유명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전시회를 홍보해 왔다.

이를 통해 10여 개 국가가 국가관 수준의 참가 의사를 밝힌 상태다.

앞서 디펜스엑스포는 육군본부와의 협약을 준수하고, K-방산 수출에 기여해 오고 있는 'DX KOREA 2024'를 정상 개최하기 위해, 지난 10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기존의 조직위원회를 공식 조직으로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4년부터 육군본부와 DX KOREA 조직위원회와 협약으로 DX KOREA가 진행돼 지난 10여 년 동안 대한민국 방산 수출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최근 육군본부에서도 내년 행사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있도록 조직위에 일정 등을 통보해달라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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