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정 올버스 대표 "축적된 노하우로 좀더 넓은 모빌리티 영역에 적용할 터"

고문순 기자 2023. 11. 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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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차량 관련 가격을 비교하고 이를 중개하고 연결하는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좀 더 넓은 모빌리티 영역에 하나씩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노하우와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2024년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털 모빌리티 스타트업 올버스 박해정 대표의 말이다.

박 대표는 "정확한 견적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고객입장에서는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올버스'는 분명히 고객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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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버스 박해정 대표 인터뷰

"다양한 차량 관련 가격을 비교하고 이를 중개하고 연결하는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좀 더 넓은 모빌리티 영역에 하나씩 적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쌓인 노하우와 여유자금을 바탕으로 2024년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토털 모빌리티 스타트업 올버스 박해정 대표의 말이다.

박해정 대표/사진제공=올버스


올버스는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세버스 견적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 '올버스'를 출시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후 2020년에는 캠핑카 렌트 가격을 비교, 예약할 수 있는 '캠고잉', 2022년에는 공항 운행 등을 위한 콜밴/콜택시 가격을 비교, 예약할 수 있는 '올밴'을 운영하고 있다.

'올버스'는 간단한 견적신청 과정을 통해 최대 20개의 견적을 확인하고 조건을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의 사진과 버스기사의 후기와 평점도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전세버스를 대절하려면 일일히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운행금액과 부대비용 등을 확인하고 조건을 맞춰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걸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개발하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전세버스 국내 시장규모는 2조 4천억원 규모이다. 특히 인테리어나 이사 견적처럼 정확한 견적을 내기 위한 현장실사 없이, 출발지와 목적지, 날짜, 인원 등의 정보만 있으면 정확한 견적금액이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꼽히고 있다.

박 대표는 "정확한 견적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고객입장에서는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올버스'는 분명히 고객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올버스

박 대표는 "올버스는 아직 외부 투자 없이 성장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수익모델이 만들어지면서 자체적인 매출만으로도 흑자를 달성했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투자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라며 "경영 전반과 마케팅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성장성을 추구함으로써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고객들이 버스를 예약하고 운행하는 과정에서 문제없이 운행되고 만족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동시에 버스기사 분들의 입장도 고려해서 운행에 차질이 없는 운행요금이 책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내부 직원들도 행복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좋은 근무환경과 워라밸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버스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비전이자 경영철학"이라고 밝혔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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