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철저한 안전관리가 경쟁력"…AI 활용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김소현 2023. 11. 29.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CC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KCC건설은 올 초 AI를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AI 영상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KCC건설이 현장 적용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 'KOSMO(KCC E&C On-Site Smart Monitoring)'와 함께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건설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시스템


KCC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 시스템을 통해 현장 안전에 온 힘을 쏟고 시공 품질을 향상하는 등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KCC건설은 올 초 AI를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AI 영상분석 시스템’을 선보였다. 재해 유형별(추락, 전도, 협착, 화재, 낙하 등) 20여 가지 대상물 및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판단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실시간 위험 상황 알림과 피드백이 가능하다. 머신러닝·딥러닝 등 영상분석 기법을 활용해 약 백만여 건의 이미지를 학습시켰다. AI 분야 선도 업체인 에이클시스템과 공동 개발해 완료했다.

AI 엔진을 기반으로 현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속 위험 요소를 즉각 파악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위험 상황은 즉시 작업자에게 현장의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며, 현장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사무실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건설 현장 내 음영 구간에서도 기능이 구현되도록 엣지 컴퓨팅 기반의 ‘AI CCTV’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건설 현장의 원활하지 않은 통신 상태를 고려했다. 보안 CCTV 전문 제조업체인 하이트론씨스템즈과 AI엔진 전문 개발기업인 에이클시스템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KCC건설은 앞으로도 시스템을 더욱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험 상황 및 대상물 등을 지속해서 추가 학습시키는 등 시스템을 보완해 현재 일부 적용 중인 AI 인식 대상을 전체 위험 상황 등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은 KCC건설이 현장 적용 중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통합 안전 플랫폼 ‘KOSMO(KCC E&C On-Site Smart Monitoring)’와 함께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OSMO 시스템은 현장의 유형별 특성에 맞춰 IoT 센서를 이용한 실시간 유해환경 감시와 중장비 사고방지, 위험 구간 작업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 등을 목표로 개발된 차세대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AI 안전관리 시스템과의 결합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KCC건설은 각종 차세대 지능형 기술을 현장 안전관리뿐 아니라 시공 품질 분야 등 전사적으로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현장의 텍스트 데이터 등을 활용해 당일 중점 품질 체크 사항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지능형 품질 가이드 추천 시스템’ 등은 일부 공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시범 적용 중이다. 지능형 시스템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가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 등 각종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의 기저에는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 기업들과의 탄탄한 협력체계가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