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이정재·싸이, 엑스포 PT 등장…“공존의 도시 부산에 오세요” [엑스포 개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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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를 위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대한민국 첫 번째 연사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나와 부산의 매력을 회원국들에게 어필했다.
박 시장은 "2030년 우리와 함께 새로운 꿈을 함께 해달라. 우리 갈매기는 혼자 날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부산엑스포 마스코트) 부기는 여러분과 함께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싶어 한다. 사람, 자연, 문화,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부산으로 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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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2030년 우리와 함께 새로운 꿈을 함께 해달라. 우리 갈매기는 혼자 날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부산엑스포 마스코트) 부기는 여러분과 함께 자유롭게 날아오르고 싶어 한다. 사람, 자연, 문화,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부산으로 오라”고 호소했다.
박 시장 발표 중간에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서포터즈로 등장해 부산을 지지했다.
박 시장 다음으로 나승연 부산엑스포 홍보대사가 연사로 나섰다. 나 홍보대사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한 소년이 1993년 대전엑스포에서 우주비행사를 보고 진로를 바꿔 결국 나사(NASA)에서 일하게 된 스토리를 소개했다.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박지우 박사 얘기다.
나 홍보대사는 “엑스포는 아이들의 꿈을 바꾸고, 전 세대의 비전을 형성하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며 “대한민국은 첫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더 밝은 미래, 더 푸른 지구, 더 강한 공동체를 위한 꿈을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번째 연사로 나선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세계박람회의 솔루션 플랫폼 전환과 삼성, SK, 한화 등 기업들의 약속을 연설에 담았다.
최 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당신을 위한 엑스포’가 될 것이다. 글로벌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우리는 인류의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한 답을 찾을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첨단 기술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연사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단에 올랐다. 한 총리와 최 회장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 총리는 ‘인류 대전환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을 주제로 영어와 유창한 프랑스어로 연설을 이어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그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며 “우리의 약속은 우리의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 연설이 끝나고 상영된 영상에서 한국전쟁이 참전한 노병들의 스토리가 소개됐다.
다음 연사로 나온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대전환 여정에의 동참을 호소했다. 반 전 총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자연, 인간, 그리고 기술의 시너지를 위한 혁신과 노력”이라며 “많은 위기와 고난을 극복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은 당신이 신뢰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헀다.
반 전 총장은 “우리는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서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다음 세대를 위한 길을 닦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산은 목적지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이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한민국 PT 마지막 영상에는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과 성악가 조수미, 배우 이정재, 가수 싸이 등이 출연해 부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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