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vs 롯데마트 요리하다'…1만원 미만 실속형 밀키트 경쟁 승자는

박미선 기자 2023. 11. 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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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1만원 미만 '실속형 밀키트' 경쟁에 나섰다.

이마트에 따르면 실속형 밀키트 4종은 출시 후 한 달간 1만2000여 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고, 이에 피코크는 해산물 담은 쟁반짜장 밀키트도 1만원 미만 가격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이마트 피코크가 1만원 미만의 실속형 밀키트 상품 강화에 나섰다면, 롯데마트 역시 자체 HMR인 '요리하다'를 통해 가성비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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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1만원 미만 실속형 밀키트 강화
롯데마트 '요리하다' 밀키트 라인업 확대 예고
피코크 실속형 밀키트 4종(사진=이마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대형마트가 1만원 미만 '실속형 밀키트' 경쟁에 나섰다.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는 '실속형 먹거리'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에서도 2인분 용량의 밀키트를 1만원 미만으로 즐길 수 있는 '실속형' ,'가성비'를 앞세운 먹거리를 잇달아 선보이며 매출 확대를 꾀한다.

이마트의 자체 가정간편식(HMR) 피코크는 최근 1만원 미만 밀키트 범위를 기존 국과 탕류 중심에서 요리류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피코크는 지난달 '실속형 밀키트' 콘셉트의 '애호박 돼지찌개', '고추잡채&꽃빵', '콩나물 불고기', '돼지고기 김치찜' 등 밀키트 4종을 출시해 각각 9980원에 판매 중이다.

이 상품들은 기존 상품을 '실속형 밀키트' 콘셉트로 리뉴얼 출시한 것으로, 가격은 기존 상품 대비 최대 33% 저렴하다.

가격을 저렴하게 출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핵심 재료 중심으로 구성품을 간소화하고 부수적인 공정을 줄이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또 상품을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체도 물색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실속형 밀키트 4종은 출시 후 한 달간 1만2000여 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고, 이에 피코크는 해산물 담은 쟁반짜장 밀키트도 1만원 미만 가격에 출시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서울=뉴시스]롯데마트가 HMR(가정간편식) PB(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로 롯데마트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2023.10.17.(사진=롯데마트 제공)photo@newsis.com


이마트 피코크가 1만원 미만의 실속형 밀키트 상품 강화에 나섰다면, 롯데마트 역시 자체 HMR인 '요리하다'를 통해 가성비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요리하다' 브랜드 개편 후 '아메리칸 차이니즈' 콘셉트의 7990원 요리를 대표 상품으로 선보였다.

최초 출시한 '쿵파오 치킨', '새콤바삭 유린기', '만다린 오렌지 치킨' 등이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자 최근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2탄으로 '요리하다 제너럴쏘치킨'과 '요리하다 사천식 마파두부'도 출시해 각각 7990원에 판매한다.

여기서 나아가 이마트의 '실속형 밀키트'처럼 대표적인 가성비 밀키트 상품인 '요리하다X두끼 즉석 떡볶이'와 '요리하다X북창동 순두부찌개'를 각각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롯데마트의 '요리하다'는 지난 1월부터 11월 26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하며 순항 중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1만원 미만 실속형 밀키트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순댓국과 깻잎순대볶음, 차돌된장찌개 상품을 조만간 1만원 미만에 출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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