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용인특례시 '자매결연 협약'…"관광자원 연계 홍보 등 추진"

윤난슬 기자 2023. 11. 28.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와 용인특례시가 양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

시는 28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장 등 두 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간 공동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용인특례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공원 연화정 도서관에서 열린 '전주시-용인특례시 자매도시 협약식'에 참석해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용인특례시가 양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

시는 28일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장 등 두 도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간 공동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용인특례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경제와 산업, 문화, 관광 등 각 영역에서 상호 관심 분야와 지향점이 유사한 두 도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우 시장과 이 시장이 교류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교류 확대를 위한 첫발을 뗐으며,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거쳐 이날 자매도시가 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전주시의 국내 자매도시는 경북 안동시(1999년)와 수원특례시(2016년)에 이어 3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도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주민복지 향상 ▲문화예술 및 체육 교류 ▲지역 간 관광자원 연계 및 홍보 ▲농특산품 구매·홍보 및 판로지원 ▲행정정보 및 우수정책 공유 ▲재해 재난 시 긴급구호 등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고향사랑기부제 적극 홍보 ▲농산물 직거래장터 전주시 우수농산물 판촉 ▲양 도시 주요 축제·행사 시 팝업스토어 개설 등을 우선 추진하면서 시민 교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덕진공원 연화정 도서관에서 열린 '전주시-용인특례시 자매도시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8. pmkeul@newsis.com

또 상호도시 시민들에게 전주 경기전과 용인자연휴양림 등 유명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논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이날 "전주는 방문할 때마다 좋은 기억이 가득한 곳이며, 팔복예술공장에서 최첨단 탄소 소재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을 보고 전주의 저력을 실감했다"면서 "용인시는 현재 문화를 통해 도시와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용인 르네상스를 추진하는 만큼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유무형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 시장도 "이순신 장군이 살아 계신다면 반도체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세계적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도시브랜드와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올라간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 시의 자매결연으로 우리 전주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용인시의 역동성과 잠재력을 접목해 미래 광역도시로의 대전환이 한층 탄력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2020년 12월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특례시로 지정된 수도권의 대표도시로, 지난 9월 기준 약 11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회사가 소재한 용인은 최근 반도체부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면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및 혁신 거점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