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새로운 취업 기회 자리매김

이정민 기자 2023. 11.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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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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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2018년부터 사업 수행 지금까지 1000여명 취업
청년 R&D 인력 육성,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우수사례
“우수 기업 취업·동반성장한다면 제주도 함께 성장하는 것”
[제주=뉴시스] 지난 10월 진행된 2023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기획 및 R&D 역량 강화 교육.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공) 2023.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다.

제주TP는 사업 수행기관으로 2018년 '일하는 청년 제주로' 사업을 처음 시작했고 ▲제주 미래를 선도할 청년인재 육성 ▲이주 청년 레벨업 지원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 ▲제주형 청년인재 육성 ▲제주형 창업 청년 육성 ▲제주형 청년 R&D 인력 육성 ▲제주 산업단지 청년인재 육성 등을 추진해왔다.

이 같은 8개 세부사업을 통해 1000여명의 청년들이 마을기업이나 주력 산업 분야 기업 등 373개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도내 중소기업 54개사에 청년 67명이 참여하고 있는 '제주형 청년 R&D 인력 육성사업'의 경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중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제주=뉴시스] 지난 10월 진행된 2023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IT 신기술 교육.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공) 2023.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희망하는 직종으로 41.7%가 경영 및 정보통신과 보건복지분야 등 전문직종이어서 '제주형 청년 R&D 인력 육성사업' 도내 청년들의 희망 직무와 가장 유사한 직의 기업에 청년을 매칭,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은 읍·면에 위치한 출근지에 출·퇴근하는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월 1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하고 자기개발 혹은 여가 및 생필품 등에 필요한 복지비 차원의 행복 포인트를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데도 기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정모씨는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 시간에 쫓기며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고향인 제주에서 출·퇴근에 여유 있는, 효율적인 업무로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회사 급여에 매달 나오는 청년일자리사업 지원금이 저에게 큰 힘이 돼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런 사업이 더 확대되고 이어지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김현철 제주TP 지역산업육성실장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이 청년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지역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하고 기업과 청년이 동반성장한다면 제주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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