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건물, 이 굴착기가 만듭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의 활용은 '첨단'으로 보이는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스위스 취리히 공대 로봇시스템 연구진은 인간 간섭 없이 수t에 달하는 바위를 사용해 돌담을 지을 수 있는 자율굴삭기를 개발했다.
이 굴착기는 라이다 센서를 사용해 건설 현장의 3D 지도를 그릴 수 있다.
이러한 자율 굴삭기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폐자재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극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기반의 자율굴삭기 공개
환경, 돌 인지해 돌벽 쌓아
스위스 취리히 공대 로봇시스템 연구진은 인간 간섭 없이 수t에 달하는 바위를 사용해 돌담을 지을 수 있는 자율굴삭기를 개발했다. 연구 성과는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지난 22일 자에 게재됐다.
이 굴착기는 라이다 센서를 사용해 건설 현장의 3D 지도를 그릴 수 있다. 이어 기존의 빌딩 블록과 돌을 식별할 수 있으며 주변 환경에서 큰 돌을 인식하고 잡을 수 있다. 돌의 대략적인 무게, 중심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돌을 들어서 1cm 이내의 정확도로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을 수 있다.
HEAP이라는 이 굴착기는 취리히공대 연구진이 건설용 자율 기계의 잠재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개발했다. HEAP은 현지에서 조달한 돌과 잔해를 벽 건설에 사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HEAP의 차대에는 여러 지형에도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유압 실린더가 적용됐으며 관절 감지를 위한 다양한 센서도 탑재됐다.
이러한 자율 굴삭기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폐자재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극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저 같은 놈도 살고 있다”…빚 1억5천 부부, 원리금 부담 목구멍까지 - 매일경제
- “CCTV에 다 찍혔다”…헬스女 뒤에서 30대 남성이 한 짓 ‘충격’ - 매일경제
- “8개월간 28억, 사기 방식 굉장히 다양”…전청조 범죄일람표 ‘입이 쩍’ - 매일경제
- 개장 6분만에 451팀 대기, 순식간에 1천명…크리스마스 성지된 이곳 가보니 [르포] - 매일경제
- 파리 총회, 29일 0시30분 엑스포 개최지 발표…투표 절차와 예상은 - 매일경제
- “한 박스 6만9000원”…논란 된 ‘홍삼광고’ 또 시작 조민, 왜?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28일) - 매일경제
-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기술 가진 ‘이 기업’ 주목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제
- 78조원에 팔아넘긴 ‘국민의 꿈’…서민 살 집 97만채 날아갔다 - 매일경제
- ‘K-황소’ 포효했지만…황희찬 리그 7호 골에도 웃지 못한 울버햄튼, 풀럼 원정서 102분 혈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