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인요한, 이준석 부모 비판? 혁신위원장이 혁신대상" [한판승부]

한판승부 2023. 11.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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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인요한, 전형적 꼰대 정치… 이준석이 안 만나줘 심통"
- 김종혁 "인요한, 이준석 부모 비판? 이준석 포용 포기한 듯"
- 박성민 "인요한, 이준석 문제아 취급…교사가 학부모 상담하듯"
- 장윤미 "인요한, 이준석 부친에 전화? 성인 취급 안한 것"
- 박성민 "이준석 대구 출마, 국힘 가장 괴롭힐 수 있는 방법"
- 김용태 "이준석 신당, 비례대표든 지역출마든 성공할 것"
- 김용태 "당무감사 큰 의미없다, 쓴소리하면 하위평가 받기도"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종혁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 주간의 쟁점이 될 이슈들을 패널들의 직감으로 미리 살펴보는 시간이죠. 한판직감. 오늘도 이 두 분과 함께합니다. 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용태> 김용태입니다.

◇ 박재홍> 대구에는 안 가신 분이십니다. 그 이유는 잠시 후에 물어보고.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박성민> 안녕하세요. 박성민입니다.

◇ 박재홍> 지금 댓글에 계속 묻고 있어요. 김용태 전 최고 왜 안 가셨습니까?

◆ 김용태> 조금 이따가.

◇ 박재홍> 조금 이따가…

◆ 김용태> 오랜만에 뵀더니 앵커님 이발하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말 돌리기. 말 돌리기. 일단 처음 이슈는 인요한 혁신위원장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어제 "한국의 온돌방 문화는 아랫목 교육을 통해 지식, 지혜, 도덕을 배우게 되는데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 큰 것 같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어제 충남 태안의 당원 행사에서 한 말인데요.

이 발언을 듣고 이준석 전 대표는 정치를 하는데 부모 욕을 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패륜적 말장난이 혁신이냐라고 즉각 반발을 했습니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비판이 나오면서 이 발언을 통해 혁신의 방향이, 혁신의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첫 번째 질문.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부모 비판, 혁신위 조기 종료로 이어질 것인가?' 첫 번째 질문입니다. 김용태 전 최고부터.

◆ 김용태> 혁신위원장이 혁신 대상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당내에서 쓴소리가 용인되었을 때 건전한 집단이라고 생각되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건강한 당정 관계하고도 연결되는 걸 텐데요. 그런 역할을 하라고 모셔온 분이 혁신위원장입니다. 그런데 그런 혁신위원장께서 앞으로는 통합을 외치지만 뒤로는 부모를 들먹이는 게 저는 무슨 혁신이 되겠습니까? 의문이 들고요. 글쎄요, 저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40세대를 굉장히 우습게 여긴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제작진, 밖에 제작진 분들 중에도 30대, 40대 PD분들, 작가분들 많으실 텐데 이분들이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부모를 들먹입니까? 그거는 굉장히 잘못된 저는 인요한 위원장의 발언이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인요한 위원장께서 지금 우리 당에 오셔서 무슨 혁신하셨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태까지 오셔서 건강한 당정 관계에 대한 목소리를 내달라는 것에 대해서는 외면하시고 결과론적으로 의원들 찾아가면서 불출마해라, 어디 험지 가라 이런 역할만 하신 거잖아요. 김기현 대표한테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과거 이준석 전 대표를 몰아낼 때도 비슷했던 것 같은데. 험지 출마나 이런 게 혁신이 아닌 거잖아요. 물론 그러한 것들을 하더라도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서 진행되어야 하는 것들을 굉장히 지금 인요한 위원장이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하시는 것 같아서 저는 혁신위원장이 혁신 대상이 됐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말이 사담이 아니라 공식적인 발언인 거죠?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이게. 당대표인데, 당대표였고 준석이 발언 자체도 부적절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박성민 전 최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성민> 이게 바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수준이다, 저는 이렇게 봤고요. 얼마나 이제 이준석 대표가 당 안에서 정말 어떻게 보면 막 취급을 받길래 얼마나 낮은 급으로 취급을 받길래 지금 혁신위원장 오신 지 몇 달 되지도 않으신 분이 공식석상에서 준석이, 준석이라고 하십니까? 저는 인요한 위원장의 최근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냥 전형적인 꼰대 정치인이다,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는데 최근에 김기현 대표와의 어떻게 보면 기싸움에서 이기려고 시도를 하다가 대통령 측의 뜻을 팔았어요. 그러니까 대통령 이름을 팔았잖아요, 그렇게 했고 이번에는 이준석 전 대표를 공격해서 일종의 점수 따기 또는 농담 따먹기를 하고. 이런 걸 봤을 때 도대체 이분이 무슨 혁신을 할 수 있으며 어떤 혁신의 방향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굉장히 진정성 있게 이준석 전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려는 듯했지만 지금 이제 와서는 본인의 얘기를 들어주지 않고 본인을 만나주지 않으니까 굉장히 심통을 부리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좀 황당했던 것은 굉장히 문제아를 관리하는 선생님처럼 접근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동등한 정치인으로서 우리가 어떤 개혁을 해 보자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 당대표까지 했던 이준석이라는 사람을 대할 때 굉장히 문제아 취급을 하면서 이랬다는 거 아니에요? 지금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서 그의 아버지에게 연락을 했고 지금 와서는 부모가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았다, 이런 거잖아요. 그래서 무슨 학부모 상담도 아니고 무슨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또는 가르치기 위해서 부모를 만나겠다 하고 이런 식의 접근이나 방식 자체가 저는 좀 이해가 되지 않는 면이 굉장히 많습니다.

◇ 박재홍>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대학교수였으니까 또 어떤 학생들하고 부모님 상담…

◆ 박성민> 그런데 당대표까지 했던 사람을 만나고 싶고 만나서 어떤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할 때는 동등한 정치인으로서 대해야 되는 거지 내가 대사면을 건의했고 또는 아버지에게 연락했고 그러다가 그 뜻이 통하지 않으니까 공식석상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비난하고. 이런 방식은 되게 전형적인 구태 정치의 모습인 것 같아요.

◇ 박재홍> 구태 정치였다.

◆ 김용태> 대학 교수셨다고 하더라도 요즘 대학에서 대학 교수들이 학생들한테 이런 발언 잘 안 해요. 저는 저도 대학 다니고 대학원도 다녔지만 저희 지도교수가 저한테 이런 발언한 적 없어요. 물론 제가 실수한다고 하더라도 가르치시려고 했지 글쎄요, 저는 이 발언 굉장히 잘못됐다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 박재홍>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금까지 혁신위원장으로 행보를 보이면서 이준석 대표가 영어를 해도 가만히 그 현장에 있었고 홍준표 시장이 여러 가지 얘기를 하면 그 자리에서 꾹 참고 다 듣는 모습을 보면서 뭐랄까요, 국민들이 또 해소감을 느꼈다, 이런 평가도 있었는데 이번 발언은 좀 어떻게 평가… 굉장히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김종혁 비대위원은 어떻게 들으셨는지.

◆ 김종혁> 말실수한 거죠, 뭐. 이런 얘기하면 안 되잖아요.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 제가 보기에는 인요한 위원장이 이제 그동안에 어떻게 해서든지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고 가려고 여러 번 시도를 했는데 아마 그 시도를 포기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제 정말로 당을 만들어서 우리하고 결별을 하려고 하는구나, 이런 생각 내지는 판단을 한 것 같고 그 이전에 부산인가요, 어디 갔을 때 왜 자기가 모멸을 당한 게 있잖아요. 미스터 린튼, 환자는 서울에 있는데 왜 여기 왔느냐, 이런 식의 이야기를 했던 것에 대해서 그게 겉으로야 괜찮아요라고 얘기했지만 속으로 얼마나 쓰렸겠습니까? 기분 나쁘고 아마 불쾌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이제 완전히 이준석 대표는 우리하고는 손 떠났고 저 사람 이제 우리하고 갈라서려고 하는구나 시작하니까 비판의 강도가 높아진 것 같은데 그 비판을 하면서 부모를 언급하는 건 누가 얘기해도 그건 정상적… 옳지 않은 거죠. 그런데 저는 또 이런 생각도 들어요. 과거에 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로 가면서 정진석 그때 의원하고 공방이 있었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그렇죠.

◆ 김종혁> 우크라이나 왜 가냐, 육모방망이 그리고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준석 대표 본인이 그랬는지 측근들이 했는지 모르지만 정진석 위원장의 아버지 그러니까 당신들이 거기서 몇 선을 하면서 도대체 뭐 했느냐.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할아버지는 군수 하지 않았습니까, 일제시대에. 군수인가 뭔가 했다고 그러면서 친일파의 자손 아니냐, 이런 식의 공격들을 많이 했어요. 저는 그때도 굉장히 놀랐거든요. 아무리 공격을 해도 그렇지 어떻게 할아버지까지 같은 당에서 거론을 하면서 그렇게 공격을 해,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도 잘못된 거고. 그다음에 이것도 제가 보기에는. 더구나 어른이시잖아요, 다. 나이도 많으시고. 그런데 거기다 대고 당대표를 한 사람의 부모를 언급을 하면서 얘기를 한 것은 잘못한 게 분명한 거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어떻게 보십니까? 혁신위 조기 종료 얘기도 나옵니다마는 이 발언이 좀 뭐랄까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 장윤미>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대표가 됐을 때가 기억이 나요. 민주당 사람들을 만나면 국민의힘은 이런 청년을 당대표로 내세우는데. 그리고 국민의힘에는 천아용인이 있는데, 쓴소리를 던지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결론은 국민의힘은 청년 정치인을 품을 도량은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사석에서 준석이, 준석이라고 지칭하지 않으면 공식석상에서 이준석이라는 이런 이야기는 나올 수가 없어요. 인요한 위원장 국민의힘 혁신위로 와서 각인되는 몇 개의 키워드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나랏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나랏님이라고 하죠. 나랏님은 불가쟁입니다. 아예 투쟁의 대상이 아닌 거예요. 비난의 대상이 될 수가 없는 거죠, 나랏님이니까요. 

또 하나는 만세예요.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했을 때 만세 불렀다라고 했습니다. 대통령과는 상당히 결을 맞추고 있죠. 혁신의 방향 아닙니다. 이준석 전 대표를 품어야 되는 생각이 있겠죠. 의지도 강력하지만 아버지한테 전화를 건다니요. 그거는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을 한 명의 성인으로 인정한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인 듯합니다.

◇ 박재홍>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말한지는 밝혀졌나요?

◆ 장윤미> 심지어 본인은 전화를 걸었다고 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는 그런 사실조차 없다라고 반박하기도 했죠.

◇ 박재홍> 그런가요?

◆ 장윤미> 그래서 이분의 행태는 과연 뭐라고 볼 수 있을 것인가. 결과적으로 단발적으로 나왔던 이른바 천아용인의 쓴소리, 이준석 전 대표의 어떤 아주 당대표까지 그런 모습들. 아, 그냥 돌출적인 정치적인 아주 점들에 불과했구나 아쉽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일 오후 부산 경성대학교에서 열린 이준석 전 대표, 이언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있다. 이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토크콘서트를 지켜보고 자리를 떠났다. 이 전 대표와 별도의 대화는 없었다. 2023.11.4 handbrother@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김종혁 비대위원.

◆ 김종혁> 저는 인요한 위원장에 대한 악마화가 너무 심하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악마화다.

◆ 김종혁> 준석이, 준석이 사석에서 그런 얘기 안 합니까? 저 만나는 사람들 보면 다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심지어는 대통령에 대해서도 윤석열이, 윤석열이 이러더라고요. 사석에서 그런 얘기를 누가 안 합니까? 우리들은 안 합니까? 그런데 거기서 이게 사석에서 이런 얘기 없으면 공석에서 이런 얘기… 공석에서 얘기한 건 잘못된 거죠, 분명히. 그렇지만 사석에서 그런 얘기들, 무슨 얘기는 안 합니까, 솔직히. 그런데 그런 것까지 해서 그 사람은 무슨 인격적으로 뭐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거는 지나친 악마화예요. 

그리고 만약에 혁신위가 그만둔다면 이 문제로 그만두는 게 아닐 겁니다. 아마 좀 이따 얘기하겠지만 김기현 대표와의 갈등이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장제원 의원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언급하면서 그만둘 수는 있지만 마치 무슨 어마어마한…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마는 잘못된 거예요, 잘못된 거지만 그 잘못된 발언을 놓고서 그 사람의 인격 자체를 완전히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는 건…

◇ 박재홍> 한판승부 패널들은 다 품위가 있으시기 때문에.

◆ 김용태>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내에서 혁신을 하려고 해도 인요한 위원장의 이런 발언 때문에 그게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서 아쉽고요.

◇ 박재홍> 혁신이?

◆ 김용태> 그러니까 인요한 위원장 같은 분들이 있다 보니까 당내 통합이 더 멀어지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지금 저희 국민의힘이 너무 한가로운 것 같아요.

◇ 박재홍> 한가롭다?

◆ 김용태> 예를 들면 지금 인재영입위원회가 가동하면서 인재영입하고 있잖아요.

◇ 박재홍> 이철규 위원장의 인재영입위원회.

◆ 김용태> 그건 태평성대 같은 때나 할 수 있는 거예요. 지금 당내에 쓴소리하는 집단들에 대해서 내부총질이라고 덮어씌우면서 멀어지게 하고 있는데 당내 통합조차 안 되는데 무슨 인재영입을 합니까? 인재영입해서 훌륭한 인재 모셔오면 뭐 합니까? 그분들 당내에 대해서도 소신발언하고 쓴소리하면 똑같이 또 내부총질러로 만들어서 몰아가면서 버릴 거잖아요. 그러니까 당내 통합도 못하면서 무슨 당의 인재영입위를 띄우고 합니까? 당이 정말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저는 이준석 전 대표도 필요하고 다 필요해요. 그래서 당이 정말 정신 차리고 총선이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긴박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 어제 대구를 찾았습니다. 지지자 1600여 명이 모인 현장에서 일종의 출정식 같은 연설을 했는데요. 그 현장 영상을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서 허은아 국회의원,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6 psik@yna.co.kr 연합뉴스


◇ 박재홍> 현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함성까지 함께 들으셨는데 박성민 전 최고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석 전 대표의 마치 신당 창당 출정식 수준의 대구에서의 만남이었던 것 같습니다.

◆ 박성민> 본인은 되게 에너지를 많이 받고 왔겠죠.

◇ 박재홍> 본인은? 박성민 최고는…

◆ 박성민> 제가 받을 건 아닌 것 같고. 제가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봤습니다. 그냥 봤고. 제가 다 보지는 못했고요. 이준석 전 대표가 무슨 말을 대구시민들 앞에서 했을까 그게 되게 궁금해서 봤는데 보여주신 영상 말고도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노선에 대한 지적을 해요. 저는 그 부분을 보면서 이게 이준석 전 대표의 싸움의 내용들을 보면 처음에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과정을 두고 처음에는 막 싸웠다가 나중에는 윤핵관들을 저격을 하다가 나중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을 하다가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서 저격을 하기 시작했구나, 저는 이런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이랑 같이 갈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확신을 하게 되는 영상이었던 것 같고요.

◇ 박재홍> 신당 창당 확신한다?

◆ 박성민> 저는 그렇게 보고. 그리고 대구… 왜 하필 첫 번째가 대구였을까, 저는 이 생각을 해 봤는데 왜냐하면 이준석 전 대표는 사실 호남에도 좀 공을 들였던 편이기 때문에 첫 번째로 이제 호남에서도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계속해서 대구 공략을 하고 있는데. 이 이유가 결국에는 국민의힘을 가장 아프게, 가장 괴롭게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구는 결국 보수의 심장이고 결국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가장 뼈 아픈 패배는 대구에서의 일부 이탈이거든요. 그러니까 대구에서 표를 나눠먹기 시작하면 그 보수의 뿌리가 흔들리는 거기 때문에 본인들 입장에서 얼마나 위기감이 느껴지겠습니까? 저는 그런 면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가장 아픈 곳을 꼬집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어제 현장에 가실 거 예상했는데 안 가신 분이 계십니다. 우리 저희가 단독으로 모셨어요. 김용태 전 최고, 뭐가 바쁘셨어요?

◆ 김용태> 저는 계획된 국제 교류 일정이 있어서 참석을 못 했습니다. 다만…

◇ 박재홍> 솔직히 말씀해 주세요.

◆ 박성민> 거짓말탐지기 가져와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말씀해 주세요.

◆ 김용태> 이준석 전 대표가 창당을 하게 된다면 저는 나름대로 성공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것이 살아 있다라는 전제 아래 비례대표를 통해서도 굉장히 의미 있는 득표를 낼 수 있을 거라 보고요. 지역구로 출마한다고 하더라도 대구에서도 의미 있는 득표율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건전한 비판이 용인되는 그러한 정당이 굉장히 상식적인 정당이고 중요한 정당이라고 생각해요. 당내 쓴소리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정당, 그것이 결국에는 상식적인 정치가 통하는 정당이라고 생각되고요. 탈당이라는 것, 창당이라는 것은 저는 일종의 정치를 하는 사람한테는 저항권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내가 하려고 하는 정치가 어떤 반민주적인, 반헌법적인 어떤 힘에 의해 좌절되었을 때 그때 고민했을 때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지금으로서는 창당이나 탈당에 대해서는 고려 대상은 아닌 것으로 저는 생각되고요. 다만…

◇ 박재홍> 그러니까 우리 김용태 전 최고는 창당이나 신당해도 본인은 합류할 의사가 아직까지는…

◆ 김용태> 지금으로서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뭔가 제 의사가 꺾이거나 비민주적이고 반헌법적인 어떤 힘에 의해서 좌절됐을 때.

◇ 박재홍> 국민의힘 안에서 있을 때.

◆ 김용태> 그럴 때 최후의 저항권으로 고민할 수 있는 부분이지 지금 상황에서는 당인으로서는 제 고려 대상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내에서 계속 남아서 혁신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당도 반성해야 돼요.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라든지 윤핵관이라는 분들, 이준석 전 대표 몰아내면서 조리돌림했었잖아요. 그리고 초선 의원들 과거에 나경원 전 의원 이런 분들 연판장 돌려가면서 비민주적인, 비헌법적인 방식으로 조리돌림했었잖아요. 이런 거에 대한 당이 반성이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정말 저는 당이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라도 대통령도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나가는 걸 원치 않을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총선 이겨야 되잖아요. 그리고 당도 이준석 전 대표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이 너무 한가로운 것 같아서. 아까 인재영입위도 제가 비판하고 했었지만 정말 당 지도부가 정신 차리셔야 된다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천아용인 네 명 중에 세 분이 현장에 갔기 때문에 현재까지 신당 창당 확률은 4분의 3.75%인 것 같습니다.

◆ 장윤미> 과학적이네요.

◇ 박재홍> 과학적입니다. 천하람 위원장은 90%라고 했는데. 일단 우리 김종혁 위원장은 대구의 이준석 전 대표 연설 어떻게 들으셨어요?

◆ 김종혁> 뭐 지금 모색하고 있는 거겠죠.

◇ 박재홍> 신당.

◆ 김종혁> 대구에서 본인이 가장 뭐랄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가는 거 아니겠어요. 만약에 노원을에서, 노원을이었나, 병이었나?

◇ 박재홍> 노원병.

◆ 김종혁> 노원병인가요? 노원병에서 본인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글쎄, 창당의 길을 걸었을까?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당에서 건전한 비판을 안 받아들인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준석 전 대표가 당에 대해서 얼마나 쓴소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까? 온갖 비판을 다 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당에서 누가 나와서 막 비판합니까? 비판했습니까? 정말 제가 보기에는 야당보다도 더 공격을 많이 해요.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모든 사람에 대해서 쉽게 얘기하면 공격을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거기서 누가 한마디 대꾸를 합니까? 

인요한 위원장이 찾아가서 통합합시다. 당신이 지난번에 내렸던 결정 그거 최고위에 올려서 징계 없애자. 그리고 내려간 거 아니에요. 내려가서 들은 얘기는 미스터 린튼 당신은 서울 가라, 환자는 서울에 있다. 이 얘기였잖아요. 끊임없이 화합합시다, 통합합시다, 얘기합시다, 와서 얘기해 주세요, 저를 가르쳐주세요. 이렇게까지 얘기했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아무런 대답 안 했잖아요. 그리고 계속 당에 대해서 공격하고 당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비난했지 않습니까? 왜 본인이 하는 비난이나 공격은 그런 건 괜찮고. 그다음에 당에서 화합하자, 통합하자, 같이 가자라는 것들이 마치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얘기하는지.

◇ 박재홍> 김용태 최고.

◆ 김용태> 징계 건이 나와서 말씀드리는 건데 그 징계가 취소되고 나서도 당 지도부가 이런 표현을 했어요. 그 당시 윤리위는 합법적인 절차에 진행됐던 거다. 그런데 지금 통합을 위해서 취소한다, 이런 식의 뉘앙스였거든요. 그런데 누가 봐도 그 당시에 윤리위의 징계는 굉장히 비민주적인 징계였죠. 정치인의 의사, 어떤 표현에 있어서 징계를 한 거였고 그건 굉장히 잘못된 징계였는데 여기에 대한 반성이나 이런 것이 없잖아요. 결과적으로 통합을 위한 통합을 하자 이건데.

◇ 박재홍> 국민의힘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 김용태> 저는 지지자분들끼리 더 분열되고 반대되는 상황에 있을 수밖에 없고. 저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당에서도 정말 반성을 해야 된다.

◇ 박재홍> 김종혁 비대위원이 하실 말씀이 또 있어요.

◆ 김종혁> 정치인이라는 게 예를 들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데 그 수많은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한마디 했다 그래서 그 표현을 문제 삼아서 그러니까 반성을 안 해서 나는 못하겠다라고 얘기하는 게 논리적입니까? 저는 별로 논리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본인이 생각이 있으니까. 지금 본인의 만약에 마음이 있다면 그래, 우리 다 같이 화합해서 한번 가보자. 뭐라고 떠들든 간에. 그게 본류는 아니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박재홍> 김용태 최고.

◆ 김종혁> 한마디 한 걸 가지고 그걸 가지고 반성 안 했다.

◆ 김용태>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 글쎄요, 저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의 득표율에 올라갈까요. 아니면 인요한 위원장이나 당에 윤핵관이 있으면 득표율이 올라갈까요? 당이 선택하면 될 문제라고 저는 생각해요. 정말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당이 반성하고 희생해야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혁> 당이라는 건 실체가 없어요, 사실은. 여러 사람들이 모인 거예요. 누가 한 사람이 결정하는 게 아니에요. 그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두 분 토론 들으셨는데 박성민 전 최고.

◆ 박성민> 두 분 일단 4주 뒤에 한 번 더 만나셔서 말씀을 좀 다시 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숙려기간을 충분히 가지시고. 무슨 말이 더 맞았는지.

◇ 박재홍> 누구의 말이 맞았는지.

◆ 박성민> 그렇죠, 그게 좀 필요할 것 같고요.

◆ 김종혁> 맞고 틀리고가 아니죠.

◆ 박성민> 저희는 이제 민주당 쪽에서는 손을 꼭 잡고 있었습니다.

◇ 박재홍> 원팀 민주당. 장 변호사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저는 강성 지지층이 있는 대구에 가서 굉장히 똑똑한 정치적 행보를 하는구나.

◇ 박재홍> 이준석 대표가?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고민' 토크 콘서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11.26 psik@yna.co.kr 연합뉴스


◆ 장윤미> 대구시민들께 질문을 던지는 겁니다. 보수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분들일수록 군 소중히 여기시죠. 그런데 어떻게 했냐고 묻는 겁니다. 장교로서 직분에 충실했던 군인의 명예를 다시 세워줄 용기가 이 정부에 없다면 용렬한 필부지용일 뿐이다. 필부지용 찾아봤습니다. 보통 남자의 하찮은 용기라는 뜻이더라고요. 그러면 이 정부의 어떤 실정과 관련해 대구시민들께 질문을 던지는 겁니다. 그렇다, 윤석열 정부 잘하고 있다, 답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또 하나는 10.29 참사를 다시 한 번 환기합니다.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고 거기에 위로를 하는 게 정부의 태도일진대 그 당시에 윤석열 대통령은 뭐 하고 있었느냐. 본인에게, 이준석 전 대표에게 큰 정치하라고 사람들이 그러는데 그러면 그 유족들의 슬픔을 달래드려야 하는 그 기일에 아무도 모르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게 그게 큰 정치냐, 작은 정치냐를 물었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이 교회 가서 추모 예배 드리신 것에 대해서.

◆ 장윤미> 그렇다면 저는 사실상의 출사표를 던졌구나. 제3지대에서 신당을 만들겠구나. 그리고 대구의 표심을 가르는구나. 그리고 누가 더 진정성 있는지를 선택받고자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오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 신당에 함께할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다섯 손가락이 넘는다. 그러니까 다섯 손가락이 넘으면 이 조건이 왜 중요한 거냐면 기호 3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현역 의원…

◆ 김용태> 그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 박재홍> 김용태 최고 맞습니까, 5명?

◆ 김용태> 여러 명이 있는 건 맞고. 저는 구체적인 숫자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현역 의원들께서도 현실 정치상 공천 문제도 민감하고 또 만약에 저희가 지금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지금 계속해서 현역에 대한 평가도 있고 거기에 대해서 알 수 없는 그런 지라시 형태로도 하위 의원들에 대해서 지라시 형태로도 퍼져 있고 그러다 보니까 당이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인 건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현역 의원들도 이제 공천받기 어렵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고. 굉장히 훌륭하신 분들 중에서. 그런 분들이 계속해서 정치를 하기 위해서 신당, 어쩔 수 없이 신당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그거는 지금 상황에서 밝히는 건 중요한 것 같지는 않고요. 좀 더 당이 계속해서 말씀드리는 말씀은 내년 총선 정말 중요해요. 저희 내년 총선에 지면 윤석열 정권 레임덕입니다. 정말 대통령실에서부터 저희 당 지도부까지 총선을 이기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좀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지금 속보로 들어온 게 여당 당무감사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 컷오프율이 22.5%다라고 이제 속보가 나와 있는데. 오늘 여론에, 뉴스에 나온 것 중에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 1위는 나경원 전… 그러니까 원외.

◆ 김용태> 배현진…

◇ 박재홍> 원내는 배현진 의원, 이렇게 나왔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우리 김종혁 전 비대위원께서 원외시니까. 원외위원장으로서 아쉽게 1위를 놓치셨는데.

◆ 김종혁> 아쉽게 1위요? 22.5%나 잘랐는데 거기 안 들어간 게 다행이죠.

◇ 박재홍> 안 들어갔습니까?

◆ 김종혁> 모르죠.

◇ 박재홍> 안 들어갔어요. 보니까 아시는구나.

◆ 김종혁> 모르죠, 그건 전혀 모르는데.

◇ 박재홍> 갑자기 결과를 아시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본인도 당황하시고 우리도 당황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 김종혁> 배현진 의원이 지난번에는 2등 했다가 이번에 또 1등이더라고요.

◇ 박재홍> 현역 1위?

◆ 김종혁> 굉장히 관리를 잘하는 모양이에요.

◇ 박재홍> 전체 2위?

◆ 김종혁> 뭐가 기준인지 잘 모르니까 나중에 어떠어떠한 이유로 해서 이분이 1등이다. 그런데 배현진 의원이 다른 건 모르겠는데 플래카드를 상당히 감수성 있게 거는구나라는 건 알겠더라고요.

◇ 박재홍> 송파에 가보면?

◆ 김종혁> 가보면 그런 느낌이 있는데. 그리고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원외라고 하지만 그냥 원외가 아니잖아요. 원내대표도 했던 분이고. 또 이번에 또 당대표에 나오려고 했었던 분이고. 크게는 대선주자까지 생각하시는 분이니까 자기 관리 굉장히 잘했겠죠. 그래서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그 내용은 잘 모르겠고 가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관리를 잘하시는지.

◇ 박재홍> 지역 관리 잘하시는지?

◆ 김용태> 그런데 당무감사라는 게 저도 지도부를 했고 지도부를 하셨지만 사실 저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 박재홍> 당무감사가?

◆ 김용태> 예를 들면 특히 원외 같은 경우에는 저는 원외위원장 지금은 아니지만 사무실을 갖고 있으면 편법입니다, 우리 현행법상.

◆ 김종혁> 그 이름으로는 못 하죠.

◆ 김용태> 못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사무실을 안 갖고 있으면 오히려 감점인 그런 요소들도 있고.

◇ 박재홍> 당무감사에서?

◆ 김용태> 그러한 결과적으로 당무감사라는 것이 정치적인 평가가 되기 때문에 자칫 당에 쓴소리하신 분들은 하위 평가를 받을 수도 있고 그런 정치보복 형태로 과거에 존재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무감사가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 이런 의구심은 있습니다.

◇ 박재홍> 잠깐 멈췄다가 가도록 하겠습니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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