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중점 관리한 렌트카 "중고차로 판다"

안경무 기자 2023. 11.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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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중고차 장기 렌트(대여)카 서비스를 리브랜딩해 내놓았다.

이를 통해 롯데렌탈은 고객에게 렌트카 인수 옵션을 제공해 기존까지 '대여'에만 국한했던 서비스 영역을 더 넓혀 본격적으로 중고차 사업에 나선다.

그러나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회사 측은 대여 기간이 끝난 차량에 대한 인수 옵션을 제공, 사실상 B2C(소비자 대상판매)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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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장기렌트카 서비스 '마이카 세이브' 출시
인수 옵션 제공해 B2C 중고차 판매 나서
직접 보유 및 관리로 상품 투명성 높여
[서울=뉴시스] 롯데렌터카 모델 이효리 (사진=롯데렌탈) 2023.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롯데렌탈이 중고차 장기 렌트(대여)카 서비스를 리브랜딩해 내놓았다. 이를 통해 롯데렌탈은 고객에게 렌트카 인수 옵션을 제공해 기존까지 '대여'에만 국한했던 서비스 영역을 더 넓혀 본격적으로 중고차 사업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전날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출시했다. 이는 회사가 직접 차량을 관리하고, 진단한 차량을 엄선해 신뢰도를 높인 중고차 대여 서비스다.

업계는 롯데렌탈이 이 서비스로 고객에게 인수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을 주목한다. 차량 대여 사업을 주로 하는 롯데렌탈은 기존에도 중고차 사업을 해왔다.

그러나 이는 계약 종료된 대여 차량을 중고차 도매상에 판매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위주였다. 그러나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회사 측은 대여 기간이 끝난 차량에 대한 인수 옵션을 제공, 사실상 B2C(소비자 대상판매)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높은 신뢰도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롯데렌탈이 직접 관리해온 26만여대 차량 중 반납된 차량만 상품화하기 때문에 차량의 모든 이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렌탈은 완벽한 차량 정보 파악을 통해 중고차를 ▲신차 출고부터 롯데렌터카가 정기 관리해 온 ‘관리차’ ▲주요 법적 성능 점검 및 무사고 정보가 제공되는 ‘진단차’ ▲성능 점검을 통해 주요 골격 사고 이력이 없는 차량을 엄선한 ‘인증차’로 나눈다.

차량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취득·등록세, 자동차세, 보험료 등 제세 비용과 부대 비용 부담 없이 월 렌탈료 납부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나 대출한도에도 영향이 없다. 당일 계약 및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출고 가능해 급하게 차량이 필요한 경우도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차량 인수나 반납 결정은 계약 체결 시점이 아닌 만료 시점에 이뤄진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직접 차량을 운행해보면서 인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실상 중고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롯데렌탈은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렌탈은 이달 신규 브랜드 모델 이효리와 함께 광고 영상을 TV와 라디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에 공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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