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된 우이천 장월교, 교각 없는 아치교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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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우이천 위에 지어진 장월교가 교각 없는 아치교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을 연결하는 장월교를 1등급 아치교로 다시 건설해 28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
1등급 아치교는 교각(교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없는 단경간 교량이면서도 40t 무게의 차까지 통행할 수 있는 다리다.
기존의 장월교는 장마철마다 교량을 받친 교각 2개가 우이천의 흐름을 방해하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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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1970년 우이천 위에 지어진 장월교가 교각 없는 아치교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성북구 장위동과 노원구 월계동을 연결하는 장월교를 1등급 아치교로 다시 건설해 28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
1등급 아치교는 교각(교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없는 단경간 교량이면서도 40t 무게의 차까지 통행할 수 있는 다리다.
기존의 장월교는 장마철마다 교량을 받친 교각 2개가 우이천의 흐름을 방해하는 안전상의 문제가 있었다. 또 설계상 32t이 넘는 차는 통과할 수 없어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했다.
그러던 중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상태평가 C등급으로 판정되면서 교량의 전면 철거와 개축이 결정됐다.
공사는 2021년 11월 착공해 2년 만에 완료됐다.
시는 미관을 고려해 아치교 형식을 적용하고 경관 조명을 더해 우이천과 어우러지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와 차도의 폭은 기존 20m에서 23.7m로 확장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 진단과 보수·보강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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