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사진의 만남… 화폭에 담긴 포항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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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예술진흥원은 최근 포항 한시와 화상의 컬래버레이션 전시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포항과 대구 대전 세종의 중진 서예가들과 사진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이달 14∼19일 경북 포항 호텔영일대 갤러리에서 열렸다.
정광수 포항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시와 명소들을 서예가와 사진가가 함께 그 시대와 현재를 회상해 보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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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대구 대전 세종의 중진 서예가들과 사진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이달 14∼19일 경북 포항 호텔영일대 갤러리에서 열렸다. 조선시대 유학자와 문신들이 남긴 포항의 명소를 배경으로 쓴 한시 서예 및 사진 작품 66점을 선보였다.
한시 작품은 포항 10경, 흥해 8경, 오도 9경, 곡강 8경, 덕계 9곡, 방산 8경, 구룡포 8경, 대동배 8경, 입암 28경, 옥계 37경 등 정몽주, 송시열, 정약용, 이언적, 김시습, 조경, 신유한 등 대가들의 글을 표현했다.
경북을 대표하는 김영룡 서예가를 비롯해 한국서가협회에서 활동 중인 김영선, 김복선, 김영교, 이분조, 이외생, 정랑자, 최규숙, 한영자 등 대한민국 서예 전람회 초대작가 9명이 참여해 다양한 서체를 뽐냈다.
사진은 권일영 한국사진작가협회 경북지회 부지회장을 비롯해 권태철, 노홍기, 유소피아, 윤용희, 이은진, 임승희, 정광수, 허미숙, 황정희 등 9명의 협회 회원이 저마다의 개성을 연출했다.
정광수 포항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시와 명소들을 서예가와 사진가가 함께 그 시대와 현재를 회상해 보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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