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이번엔 소방망 먹통 외
간추린 뉴스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소방 통신망 장애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이번엔 소방망 먹통
최근 정부 행정망 장애가 잇따라 문제가 되고 있죠.
이번엔 서울 소방서 긴급출동시스템이 먹통이 됐습니다.
서울소방본부의 '차량 동태 관리 시스템'이 중단된 건 오전 8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입니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용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데요.
시스템이 멈추면서 서울 시내 소방서들은 수동으로 신고 위치를 파악해 출동해야 했습니다.
서울소방본부는 통신망을 운영하는 KT 회선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사고 원인을 밝혔습니다.
‘허위 부고’ 문자 폭탄
택배나 건강검진을 사칭하는 문자가 '스미싱'의 단골수법이죠.
연말인 요즘은 지인들의 부모상을 악용한 허위 부고 문자가 기승입니다.
이 60대 남성은 지인으로부터 부고 문자를 받고 링크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자신의 이름으로 된 허위 부고 문자가 480건 발송됐습니다.
[손하영/스미싱 피해자 : "'피싱문자입니다 열지 마세요'라고 문자를 다 보냈는데. 1,200여개를 제가 별도로 보냈습니다. 하루에 500개밖에 안 되기 때문에. 3일에 걸쳐서 전부 다 문자를(보냈죠)."]
남성으로부터 문자를 받은 또 다른 지인은 전화기를 바꿔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는 번호로 받은 문자라도 먼저 의심부터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0년 뒤 청년 ‘반토막’
저출생이 이어지면서 청년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는데요.
30년 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청년 인구는 2000년 1,288만 명에서 2020년 1,021만 명으로 줄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8%에서 약 20%로 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30년 뒤인 2050년에는 지금보다 절반인 521만 명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청년 1인 가구가 늘고 미혼 비중도 계속 증가하는데요.
2020년 통계를 보면 청년의 약 82%, 783만 명이 미혼 인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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