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여성회, 그라피티 니팅으로 따뜻한 도시 조성

김정오 기자 2023. 11.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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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원 여성회 회원들이 양말을 이용한 작품으로 나무에 해충을 예방하는 옷을 입혀 주는 등 그라피티 니팅으로 따뜻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천문화원 제공

 

이천문화원 여성회(회장 박희숙)는 최근 설봉공원에서 양말목을 활용한 ‘그라피티 니팅’으로 가로수에 옷을 입혀주는 작업의 봉사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여성회는 ‘도시를 따듯하게 꿰는 그라피티 니팅’이라는 주제로 양말 제조과정에서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해 겨울나무에 냉해와 병충해 예방 등 나무의 월동을 돕고 나아가 자연사랑 이웃사랑으로 따뜻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거리 예술 설치 작업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이천문화재단의 문화자치 공모에서 선정되기도 했으며 가로수 옷은 회원들이 한 땀 한 땀 이어 제작했다.

또 이천문화원 여성회는 지역아동센터 등의 방문교육을 통해 환경을 위한 일회용 덜 쓰기와 재활용 실천은 물론 폐기물 활용문화를 확산하는 등 따뜻한 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희숙 회장은 “이번 양말목 공예를 통해 회원의 화합과 강화된 환경의식처럼 가로수 전시가 이천시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환경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천문화원 여성회는 다양한 문화 활동 및 봉사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의 주도적인 역할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오 기자 jokim08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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