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포 등 서울 편입 지원, 비수도권에 대한 차별 전혀 아냐”

최지영 기자 2023. 11. 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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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비롯한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대해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자신의 특장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이지, 상대방을 발목 잡고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절대로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 축사에서 "최근 우리가 김포를 중심으로 해서 서울 편입을 원하는 도시의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걸 '비수도권 차별'이라 하는 주장이 있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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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27일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
김 대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특화·연대 통한 상생의 길 모색해야”
발언하는 김기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비롯한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대해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자신의 특장점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이지, 상대방을 발목 잡고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절대로 올바른 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 축사에서 "최근 우리가 김포를 중심으로 해서 서울 편입을 원하는 도시의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이걸 ‘비수도권 차별’이라 하는 주장이 있지만,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수도권 내에서 경계선을 긋는 수도권 내부의 조정일 뿐이지, 수도권 비대화는 아니고 비수도권에 대한 차별도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비수도권은 비수도권대로 각자 역할을 키워나가면서 서로 특화와 연대를 통해 각자 상생의 길을 모색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것이 바로 공동선(善)"이라며 "결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윈윈’게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특별자치시도인 제주, 세종, 강원,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전북 등 4개 시·도가 협의체를 구성한 것을 축하하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앞으로 계속해서 지방시대를 이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각 시도가 가진 특장점을 잘 살리면서 특화하고, 그러면서 각 시도가 함께 연대해서 연합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올바른 자치분권의 실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당 측에서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정부 측에서는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관영 전북지사가 현장을 찾았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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