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헤이즈·이무진, 음원 강자들의 반가운 연말 컴백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연말은 전통적으로 가수들의 컴백이 잦지 않은 '비수기'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로 많은 가수들이 연말연시 이후의 컴백을 준비하며 컴백하는 가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자이언티, 헤이즈, 이무진 등 음원차트의 강자들이 앞다퉈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선물 고민하던 자이언티, 정규 앨범으로 컴백

가수 자이언티가 12월 6일 정규 3집으로 돌아온다. 이번 컴백은 2021년 12월 발매한 싱글 '선물을 고르며' 이후 약 2년 만이다. 정규 앨범 단위로만 계산하면 2017년 2월 발표한 정규 2집 'OO' 이후 약 6년 10개월 만의 신보다. 싱글이나 미니 앨범이 아닌 정규 단위의 작업물인 만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풍성한 앨범이 기대된다. 

2011년 싱글 'Click Me'로 데뷔한 자이언티는 '양화대교', '꺼내 먹어요', 'No Make Up'(노 메이크업), '노래' 등 다양한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1년 연말에는 '쇼미더머니10'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회전목마'와 자신의 노래 '선물을 고르며'를 통해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제 선물 그만 고르고 컴백해달라'는 많은 팬들의 바람에 응답한 자이언티는 정규 앨범이라는 풍성한 선물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피네이션

헤이즈, 신곡 발매→단독 콘서트로 바쁜 연말 

자이언티의 앨범 발매 다음 날인 7일에는 가수 헤이즈가 컴백한다.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빙글빙글'을 발매했던 헤이즈는 7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Last Winter'를 발매한다. 매번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으로 스펙트럼을 넓히는 헤이즈는 올겨울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이겠다는 계획이다. 

헤이즈는 콘셉트 포토를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고혹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곡 발매 이후에도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연말 데뷔 9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헤이즈는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3 Heize City Last Winter'를 개최하며 지난해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 

/사진=빅플래닛메이드

이무진, 전국투어 중 신곡 발매 깜짝 발표

신흥 음원 강자로 등극한 가수 이무진도 신곡을 발표한다. 이무진의 신곡 발매 소식은 그가 진행 중인 전국투어에서 처음 알려졌다. 이무진은 지난 25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별책부록'을 진행 중이다. 첫 공연에서 이무진은 12월 신곡 '에피소드' 발매 소식을 전하고 라이브 무대까지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구체적인 발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무진이 신곡을 발매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0년 JTBC '싱어게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무진은 '신호등', '과제곡', '참고사항' 등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한 노래로 많은 공감을 얻었고 새로운 음원강자로 등극했다. 전국투어를 진행하는 동시에 신곡까지 발표한 이무진은 2023년 연말과 2024년 연초를 자신의 색으로 다시 물들여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