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KT망 오류…신고접수·출동지령 업무 지장 없어"

오전 8시부터 1시간37분간 MDT 서비스 중단

(자료사진) . 2023.4.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소방청은 27일 오전 서울종합방재센터의 KT망 오류로 위치를 파악하는 시스템이 약 1시간 30분 중단된 사태와 관련 "해당 시간 동안 신고 접수 및 출동지령 업무에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37분까지 약 1시간37분 동안 KT 기업 전용 LTE망에 원인 미상 장애가 발생, 서울종합방재센터 차량동태관리시스템(MDT) 서비스가 중단됐다. MDT는 소방차량의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단말기다.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은 이날 오전 8시 MDT 장애 발생과 동시에 전화 등을 통해 소방차량 내비게이션 역할을 업무용 핸드폰 내 애플리케이션(티맵)으로 대신할 것을 안내했다.

이어 오전 8시25분 서울종합방재센터 내 통신장비 및 시스템이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KT에 확인 요청을 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는 KT는 기업 전용 LTE망 회선제어센터 장비 고장으로 복구 중임을 확인, 오전 9시37분 KT로부터 '서비스가 정상 복구됐다'고 통보받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장애가 발생한 1시간37분 동안 신고접수 및 출동지령 업무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