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폿]“네 인생도 망가뜨리겠다” 수능 감독관 협박했던 학부모…경찰대 출신 스타강사

임예은 기자 2023. 11. 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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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다음 날, 한 학부모가 학교에 찾아가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교사 A씨를 향해 "내가 변호사인데, 네 인생을 망가뜨리겠다"는 위협도 했습니다.

교사 A씨가 수능 시험 감독관이었는데,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알고 보니, 해당 학부모는 대형 경찰 공무원 학원의 스타 강사라고 교사노조는 전했습니다.

경찰대 출신의 변호사면서 인기 강사라고 합니다.

두려움을 느낀 교사 A씨는 병가를 내고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심각한 교권침해 행위로 판단했습니다.

해당 학부모를 명예훼손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공동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학부모는 오늘 온라인에 글을 올리고 선생님에게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자녀는 부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술을 마시고 운전까지 해야 음주운전으로 처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협박과 명예훼손을 했다는 건 너무 과하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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