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유럽여행 갔는데 영어 안 써도 되더라", 김준수 "10주년 '드라큘라' 곧 시작" (라디오쇼)

이연실 2023. 11. 27.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김준수가 출연했다.

27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준수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뮤지컬 '드라큘라'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김준수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준수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뮤지컬 '드라큘라'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1주일 만에 생방송으로 돌아왔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전 1주일은 녹음 방송이었다. 3년 만에 휴가를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가족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영어를 전혀 하지 않았다"라며 "거기 계신 분들이 한국말로 다 했다. 정말 웃겨서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한국말을 워낙 잘하시더라. 무슨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는데 종업원분이 '숟가락 2개, 20분 안에 먹어' 이렇게 말씀하셔서 굉장히 당황했다. 맛있게 먹었다. 이제는 정말 어딜 가도 자랑스럽다. 우리가 영어를 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명수가 김준수를 환영하며 "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그때는 머리가 검은색이었는데 황금색으로 변하셨다"라고 말하자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를 곧 시작하는데 그때 빨간 머리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일단 탈색만 했다. 빨간색 입히기 직전 상태로 온 거다. 염색을 최대한 안 하려고 탈색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를 소개하며 박명수가 "올해가 벌써 10주년이냐?"라고 묻자 김준수가 "그렇다. 이번이 다섯선째 '드라큘라'다. 뮤지컬에서 10주년이라는 건 의미가 있다. 계속 올려졌다는 건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다. 더 완성에 가까운, 완성에 정점을 찍어야 되는 '드라큘라'라고 생각해서 저도 마음을 더 굳게 먹고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김준수가 '드라큘라'를 계속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어차피 다 외우고 있는 거니까 하는 입장에서는 좀 편한 거 아니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김준수는 "예전에는 외웠던 것을 하기 급급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것들을 찾아낼 수 있는 여유라는 게 더 생겼다. 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보고 좀 더 디테일한 것들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박명수가 "10주년인데 20주년도 할 것 같냐?"라고 묻자 김준수가 "20주년까지 제가 드라큘라로서 할 지는 모르겠는데 앞으로 10년 후는 원래 드라큘라의 실제 나이대가 된다"라고 답했고, 박명수가 "맞다, 준수 씨는 어리다. 드라큘라는 내가 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김준수가 "맞다. 실제로는 명수 형 나이가 실제 드라큘라 나이다"라며 공감했고 이에 박명수가 "맞다. 내가 피 빨기 좋은 나이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김준수가 "그때가 되면 그에 걸맞는 느낌으로 연기를 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맞다. 햇수가 지나갈수록 '드라큘라' 본연의 맛을 더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 10주년이지만 20주년까지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응원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