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프의 얼굴' 한형구 아나운서, 동갑내기 신부와 12월 10일 결혼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SBS 골프의 얼굴, 한형구 아나운서가 12월 품절남이 된다.

SBS 골프에서 KPGA, KLPGA 등 골프 중계를 전담하고 있는 한형구 아나운서가 오는 12월 10일(일요일) 오후 3시 삼성동에서 화촉을 맺는다.

한형구 아나운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8년간 만난 자신의 동반자와 평생을 약속했다"며 동갑내기 미모의 회사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한형구 아나운서는 육군 대위로 7년 복무한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경력직 공채로 SBS Sports에 입사하였다. 이후 도쿄올림픽과 WBC, 프로야구, 배구, 골프 등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프로야구와 아마야구 중계를 맡고 있는 MBC 스포츠 플러스의 한만정 해설위원의 차남으로 잘 알려져있다.

결혼식 사회 1부는 정우영 캐스터가, 2부는 김재형 아나운서가 맡는다. 이어 '개가수'로 유명한 개그맨 송필근이 축가를 맡는다.

다음은 한형구 아나운서의 SNS 전문.

안녕하세요! 한형구입니다.

드디어 결혼합니다. 군대에서 대위로 7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3년 SBS Sports에서 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무려 8년을 제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준 동반자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결혼 전까지 해외출장을 포함해서 회사 일정이 남아있습니다. 많은 분들을 찾아뵙지 못하고 연락을 못 드린 분들도 수두룩합니다.

하루빨리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혹여나 저의 부족함으로 소식을 전달받지 못한 분께서는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리며, 넓은 마음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의 마음으로 소식 전하겠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신다면 감사의 마음 잊지 않고 보답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