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부담에 경기도 쏠림 가속화...우수한 서울 접근성에 합리적 가격까지 갖춘 수도권 알짜 단지 관심↑

김동호 기자 2023. 11. 27. 09: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 부담 계속되자, 서울 접근성 좋은 경기권 단지로 발길 몰려
[서울경제] 서울의 높은 집값에 수요자들의 부담이 증가되면서, 수요자들의 탈 서울화가 눈에 띄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탈 서울 수요층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으로의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실제 서울 인구는 탈 서울화가 계속되면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인구는 지난 2010년 1031만2545명 이후 1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3년 9월 기준 940만754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탈 서울 수요가 택한 곳은 바로 경기도다. 실제 2022년 기준 전출지/전입지별 이동자수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경기도로 빠져나간 순이동자수는 6만234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는 같은 수도권인 인천 순이동자수 1만1,500명의 약 5.3배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 청약시장의 분양가 급등도 탈 서울화를 부축이는 요소로 꼽힌다. 실제 올해 들어 서울 분양가격의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몇 개월 새 억대 이상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청약을 받은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올해 앞서 같은 지역에 분양한 분양 단지들보다 분양가격이 수억원 이상 높게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전용 84㎡ 기준 평균 분양가는 13억229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8월 래미안 라그란데의 동일 면적이 10억9900만원에 공급된 것과 비교해, 2억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또 지난 4월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전용 84㎡ 평균_9억7600만원)와 무려 3억2000만원 이상이 차이난다.

한 업계관계자는 “특히 분양시장의 경우는 자고일어나면 억대 가격이 오르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더 크게 늘어났다”며 “조금 더 가격 부담을 덜어내고자 하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서 모집공고 승인을 일찍 받았으나 아직 계약을 진행 중인 새 아파트가 다시금 주목 받고,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남양주 도심역 초역세권에 분양 중인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이러한 수요가 몰리며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 되어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에 서울로 출퇴근 하는 1~2가구 및 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의 관심이 많다”며 “또한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지속되면서 빠른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용84㎡ 극소수 물량만 남았는데 올해 안에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남양주 덕소 일대는 하남미사와 한강을 경계로 마주보고 있는 입지인데, 주택 매매가는 하남의 절반 수준으로 형성돼 가격측면에서 메리트가 있다. 특히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덕소 내에서도 구축인 덕소 아이파크(2007년 입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것이 수요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뛰어난 강남 접근성이 장점으로, 도곡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잠실역과 강남역으로 바로 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을 통한 강남권 이동 편의성도 좋다. 여기에 경의중앙선 도심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강릉선 KTX가 정착하는 덕소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외에도 주거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두루 겸비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심초와 덕소중, 덕소고 등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특히 덕소고는 대학입시제도에서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더불어,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향후 약 8,5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예정된 덕소 재정비촉진지구에 속해 높은 미래가치까지 품은 단지로 평가된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의 홍보관은 남양주 일원에 위치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