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프리미엄 비타민제 '오쏘몰 열풍'…연매출 1000억원 돌파 눈앞

황진중 기자 2023. 11.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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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908억원을 기록했다.

오쏘몰은 올해 1분기 매출 27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109억원에 비해 155.0% 성장세를 보였다.

오쏘몰은 약국 유통용 박카스D와 일반 유통용 박카스F에 이어 동아제약의 주요 현금창출원(캐시카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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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비타민 시장 강자 부상…3Q 누적 매출 908억원 달해
유통망 추가 등 소비자 접점 확대 효과…대형 캐시카우 등극
동아제약이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 오쏘몰 이뮨(왼쪽), 오쏘몰 바이탈M(오른쪽 위), 오쏘몰 바이탈F(오른쪽 아래).(동아제약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쏘몰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유통망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오쏘몰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9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누적 매출 441억원 대비 105.8% 급증했다. 3분기 매출은 333억원이다.

오쏘몰은 올해 1분기 매출 27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109억원에 비해 155.0%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2분기 매출은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38억원 대비 115.2% 늘었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도입해 2020년 출시한 후 급성장하고 있다. 2020년 연매출은 87억원이다. 2021년 연매출 284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사이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655억원이다. 올해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쏘몰은 프리미엄 비타민제다. 독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회사 오쏘몰(Orthomol)이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제품은 액상 드링크와 정제 2알로 구성됐다.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농축한 고농축 제품이다. 흡수가 빠른 액상 제형을 통해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아제약은 2020년 국내에 선보인 후 핵심 타깃인 여성층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패션관에 진출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는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몰인 디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동아제약은 설‧추석‧가정의달 선물세트, 프리미엄 브랜드 말본골프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올해 3분기에는 여름 맞이 썸머 에디션을 출시하고, 남성 바디케어 브랜드 필리더스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팝업존을 운영했다.

동아제약은 9월 초 오쏘몰 이뮨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제품 라인업인 오쏘몰 바이탈M과 오쏘몰 바이탈F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더 필요한 영양소로 구성했다. 소비자 수요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쏘몰은 약국 유통용 박카스D와 일반 유통용 박카스F에 이어 동아제약의 주요 현금창출원(캐시카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박카스D와 F 매출은 각각 1066억원, 970억원이다.

오쏘몰 등 생활건강 부문 제품들의 선전으로 박카스가 동아제약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50% 이상에서 올해 3분기 기준 41.8%로 낮아졌다. 박카스 부문을 제외한 동아제약 실적에서 생활건강 부문 비중은 31.5%, 일반의약품 부문 비중은 23.4%, 기타 3.3% 등을 나타냈다.

동아제약은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분야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낙점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429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 이뮨,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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