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미다스의 손, 유리아 꺾고 4연승...#안녕 얼굴 공개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1.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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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미다스의 손’이 가왕 4연승에 성공한 가운데, 가왕전에 오른 ‘베스트셀러’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유리아였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모르는 건 잘 찍어’와 ‘동네 맛집 칼국수’가 꾸몄다. 먼저 ‘모르는 건 잘 찍어’는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곡했고, ‘동네 맛집 칼국수’는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해 수준급 가창력을 보여줬다.

판정단 투표 결과 승리는 57표를 얻은 ‘모르는 건 잘 찍어’에게 돌아갔다. 42표를 얻어 아쉽게 패배한 ‘동네 맛집 칼국수’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가비엔제이 출신의 가수 건지였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베스트셀러’와 ‘모르는 개 산책’이 맞붙었다. ‘베스트셀러’는 안신애의 ‘respect’를 선곡해 남다른 R&B 소울을 보여주며,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부른 ‘모르는 개 산책’을 이겼다.

이어 공개된 ‘모르는 개 산책’의 정체는 바로 온앤오프의 리더 효진이었다. 효진은 “멤버 동반 입대 후 군 복무를 마치고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명곡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효진의 최애곡은 ‘Moscow Moscow’였다. 이 곡은 윤상도 직접 좋다고 칭찬한 곡인 데다, 유재석도 타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는 곡이다.

효진은 “갑자기 연락이 쏟아졌다. 저희가 늘 녹음하는 녹음실 안에서 (유재석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이더라”며 “저희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니까 신기하더라. 군대 안에서 힘이 났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3라운드 결승전이 펼쳐졌다. ‘모르는 건 잘 찍어’는 김범수의 ‘하루’를 선곡했고, ‘베스트셀러’는 엠씨더맥스의 ‘사계’를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현재 가왕은 “매니저한테 짐 싸라고 하고 싶다.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투표 결과는 70표를 얻은 ‘베스트셀러’가 가왕전에 올랐다. 이어 ‘모르는 개 산책’이 정체가 공개됐는데, 김성주는 “‘복면가왕’에서 얼굴을 최초 공개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키웠다.

그의 정체는 가수 #안녕이었다. 그는 ‘너의 번호를 누르고’, ‘해요(2022)’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지만, 본업은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라고.

#안녕은 8년간 신비주의 콘셉트로 있다가 얼굴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서 “제 노래가 사랑을 받았다. 이제 소통하고 노래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서 출연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회식 때 노래방을 안 가려고 하다가 어쩌다가 한 두 번 갔다. 그때 같이 간 분들만 알고 계신다”면서 “이렇게 많은 관객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건 처음이다. 인이어도 처음 껴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11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현재 가왕인 ‘미다스의 손’은 마야의 ‘진달래꽃’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의 노래를 들은 연예인 판정단은 모두 “가왕은 가왕이다”라며 감탄했다.

가왕전 투표 결과, 단 1표 차이로 ‘미다스의 손’이 또 한번 가왕의 자리에 오르며 4연승에 성공했다. ‘미다스의 손’은 “사실 노래 실력으로 이기기 힘들 거라 생각했다”면서 “제 무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개된 ‘베스트셀러’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유리아였다. 유리아는 예능 첫 출연이라면서 “1표 차로 졌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사실 노래 관련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많이 왔었다. 그런데 다 거절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제가 긴장도 많이 하고 두려움이 있었다. 마침 ‘복면가왕’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노래를 할 수 있어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리아는 특히 “뮤지컬 배우에 대한 편견이 있다. 과장된 연기를 구사한다든지 창법이 정해져있다든지 그런 편견을 깨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리아는 “저는 앙상블부터 차근차근 올라왔다. 그런 저의 길을 보고 용기를 얻는 후배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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