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트카로 ‘부산 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정한국 기자 2023. 11. 26. 17:58
현대차그룹이 파리에서 아트카 10대를 투입해 막판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8일(현지 시각) 2030년 열리는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부터 아이오닉6와 기아 EV6 등 아트카 10대를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 주요 명소와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 각국 대사관 인근 등에서 운행하고 있다. 개최지 선정 투표를 할 예정인173차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28일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대표에게 부산을 알릴 예정이다.
이 아트카는 현대차그룹이 부산엑스포가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탄소 중립 엑스포’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제네시스 G80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그라피티(graffiti·스프레이 페인트로 벽 등에 그리는 그림이나 기호 등)로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과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갈매기’와 광안대교 그림을 넣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지난 3달간 유엔 총회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가 개최된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엑스포 개최지 후보인 부산의 장점을 알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역대 최고액 재산 분할' 판결 김시철 부장판사는?
- “우리 엄마 빼고 다 나와”… 송영길 석방에 정유라 반응
- “동기 구속됐는데 공연하다니”… 김호중 극성팬, 이번엔 임영웅 겨냥
- 의협 회장 “나라 망하는 길로 정부가 가겠다면 끌어내려야”
- 권순우,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실패
- 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는다...100조 투입 ‘스페이스 광개토’ 추진
- 강남 오피스텔서 모녀 흉기 피살… 경찰, 60대 용의자 추적 중
- [단독] “번역기 돌려야 하나요?” 강남 아파트 漢字 당선사례 화제
- 美무기로도 러 본토 타격 여론 커져... 블링컨 “정책 조정 가능”
- “이스라엘, 라파 난민촌 폭격에 美정밀폭탄 GBU-39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