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이상 저온 지속…"내일 출근길에는 비 또는 눈"

이대희 기자 2023. 11. 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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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이른 겨울이 다가오는 등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한국의 전국 출근길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27일) 출근길에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관측했다.

수도권 5~20㎜, 그 외 전국 곳곳에서 5㎜ 안팎의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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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심 기온 한겨울 수준으로 떨어져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이른 겨울이 다가오는 등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7일 한국의 전국 출근길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일본의 기상예보 사이트 텐키(tenki.jp)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홋카이도 시무캇푸 무라(北海道占冠村)와 데시카가조 가와유(弟子屈町川湯)의 기온이 영하 13.1℃까지 내려가 올해 최저 기온 기록이 나왔다.

도쿄 도심 기온이 5.3℃를 기록했고 오사카는 5.2℃로 나타나 역시 올해 최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도쿄 도심 기온은 6.8℃로 한겨울 수준 추위다. 남은 이달 안에 최고 기온이 10도 미만을 유지하면, 도쿄 도심에서는 2019년 11월 29일(9.7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겨울 수준의 11월이 된다.

남부인 후쿠시마와 히코네, 마쓰에에서 이날 첫 서리가 관측됐다. 후쿠시마에서는 첫 얼음이 나타났다. 텐키는 "평년 대비 히코네는 하루, 마쓰에는 이틀, 쓰에서는 14일 일찍 겨울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일본 관동 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현재 비가 내리고 있다. 우츠노미야에서는 첫 눈이 내렸다. 평년보다 20일 이르다. 지난해보다도 열흘 빠르다.

▲26일 일본 기후. ⓒtenki.jp

한편 이날 한국 날씨는 다소 풀리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보였으나 낮 최고 기온은 원주 6도, 서울 7도, 대전8도, 광주 12도, 부산 13도 등으로 올라갔다. 다만 이 수준도 평년(7~14도)보다 낮다.

전날 서울 오전 기온은 영하 5.9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전북 무주의 체감온도는 영하 26.7도까지 떨어졌고 강원 철원의 체감기온도 영하 25도로 떨어졌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27일) 출근길에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관측했다. 수도권 5~20㎜, 그 외 전국 곳곳에서 5㎜ 안팎의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및 산지, 충남 북부, 충북, 경북 내륙에서는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되고, 낮까지 중부지방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55㎞/h(1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 기온은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간 지난 17일 마포구 마포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방한용품을 끼고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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