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직접 만들어 보니 신나요"...겨울맞이 김장 체험

권준수 2023. 11. 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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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이 성큼 다가오며 김장철을 맞아 휴일 동안 김장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예전보다 직접 김장을 하는 가정은 줄어들었는데요.

어린이들이 김치의 역사와 효능을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지금 저는 서울 북촌에 있는 한식진흥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이 김장을 직접 한 거죠?

[기자]

아이들이 잘 익은 배추에 빨간 양념 속을 버무려 김치 한 포기씩을 만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아삭아삭한 김치를 먹어본 아이들은 사 먹는 것보다 맛있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요.

저도 직접 김장을 해봤는데, 양념도 골고루 묻혀야 하고, 꽤 어려웠습니다.

"김장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김장 체험 행사를 찾은 아이들은 평소 잘 먹지 않던 김치에 대해 알게 돼 뿌듯한 모습이 가득한데요.

앞서 김장을 해보기 전에는 김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또 김치가 어떤 효능을 가졌는지 배워보기도 했습니다.

김치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우리 밥상에 빠지지 않는 이유를 알았다며 편식하지 않겠단 아이도 있었는데요.

오늘 행사에서 아이들은 직접 담근 김치를 집에 가져가 맛있게 먹어볼 수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인 22일은 또 김치의 날이었는데요.

김치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라가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라는 점, 모두 잘 아실 겁니다.

요즘 우리 김치는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이런 김장 체험 행사가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곳곳에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편의상 김장을 하는 것보다 김치를 사 먹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는 아이들에게 김치가 가진 의미를 되새겨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의미로 다시 김장을 해보는 것, 어떠실까요.

무엇보다 제철 채소와 함께 지역별로 다양한 젓갈까지 버무린다면 그 맛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한식 체험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대상이고, 매달 두 번씩 열리는데요.

절기별 우리 전통 음식을 만드는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한식진흥원에서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 홍덕태 신홍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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