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대 음식박물관에 선정된 ‘이곳’...한국에 있다는데 이색체험까지
서울 유일 ‘뮤지엄 김치간’ 선정 이력
디지털 기술 활용한 직접 체험부터
김치 실제로 맛보고 담그는 공간도
물가상승에 김장철 각종 할인 이어져
최근 11월 끝자락 김장철에 접어들며 전국 전통 시장과 마트가 김장 준비에 돌입했다. 배추나 고춧가루, 사과와 찹쌀 등 각종 재료 할인 행사는 물론 카드와 상품권 할인, 지역 수산물 구매 할인 행사 등 다양하다.
김장철에 알맞은 체험을 선보이는 독특한 박물관도 있다. 김치에 관한 모든 역사와 체험이 모여 있는 김치 박물관, ‘뮤지엄 김치간’이다. 단체 김장 체험이나 어린이 김장 체험, 각종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체험까지. 먹고, 만들고, 구경하기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색 박물관과 함께 각종 김장 맞이 할인 행사를 소개한다.
냉장고를 가득 채운 색색의 반찬들 덕에 사진도 잘 나온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음식은 실제 김치와 절임음식을 가공해 넣은 것이다. 신선한 전시를 위해 몇 개월마다 한 번씩 전시품을 교체한다고 한다. 방 안에는 유산균과 효소가 만들어지는 ‘톡톡’ 소리가 울려 퍼진다. 실제 발효식품 속 균이 만들어지는 소리를 녹음한 것이다.
방도 빨간색, 하얀색, 초록색, 노란색 등 김치 주재료 색을 활용해 화려하게 꾸몄다. 김치도 먹고, 알록달록한 방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기기도 좋은 ‘일석이조’ 전시관이다.
체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같은 단체 예약이 아닌 이상 모두 주말에만 운영한다.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체험은 어린이 체험과 성인 체험으로 나뉜다. 어린이 체험학교는 월 1회 다음 달 예약을 열며 성인 체험은 분기별로 체험 예약을 한 번에 진행한다. 아쉽지만 현재 2023년 김치 체험은 성인 체험과 어린이 체험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2024년 1월부터 체험을 재개한다.
② 김장 가격 잡으려는 정부 지원 =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할인 행사 영향도 크다. 농식품부는 지난 3일부터 12월 7일까지 대형 마트, 전통 시장, 농산물 직매장, 온라인 몰 등에서 김장 채소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마트와 온라인 몰은 1인당 20%로 최대 2만 원 할인 행사를 연다. 전통시장은 최대 3만 원으로 1인당 30%까지 할인해 준다.
해수부도 김장철 소금 가격 안정을 위해 천일염 1만t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코리아 수산 페스타’를 개최해 새우젓이나 각종 젓갈 등 수산물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③ 하나로 명품김장大전 =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대형마트 할인 행사도 있다. 농협은 김장철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서 ‘하나로 명품김장大전’ 행사를 실시한다. ▲배추 ▲절임 배추 ▲무 ▲쪽파 ▲깐마늘 ▲새우젓 ▲천일염 ▲찹쌀가루 등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④ 경기도 도내 생산 농축산물 할인 행사 = 경기도는 12월 10일까지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 구입 시 구입 가격의 20%를 할인해 주는 쿠폰 지급 사업을 마련했다. 할인은 1일, 1인 최대 6만 원까지만 적용한다. 기존 한도액은 1일, 1인 2만 원이었으나 김장철 주재료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커지며 한도액을 늘렸다. 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 매장, 마켓경기 등 총 257곳에서 진행하며 참여 업체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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