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서건창도 방출 칼바람 못 피했다...LG, 12명 보류선수 제외

최민우 기자 2023. 11. 25.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LG는 25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의 선수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2루수가 필요했던 LG가 2021년 서건창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결국 서건창은 44경기 타율 0.200(110타수 22안타) 출루율 0.260에 그쳤고, 선수단 정리 대상이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서건창 ⓒ곽혜미 기자
▲ LG 송은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G 트윈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LG는 25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의 선수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명단에는 투수 송은범과 이찬혁, 김태형, 성재헌, 임정우가 포함됐다. 내야수에는 서건창과 정주현, 김성현, 최현준 외야수 이천웅, 최민창, 이철민이 LG를 떠나게 됐다. 정주현은 은퇴를 선언했다.

베테랑 송은범과 서건창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벗는다.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SK 왕조 멤버로 활약한 송은범은 2013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고, 이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뛰다 2019년 LG에 입단했다.

송은범은 LG 소속으로 146경기에서 나섰고 9승 8패 1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하며 불펜진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올해는 송은범이 뛸 자리가 없었다. 4경기에서 3⅔이닝 평균자책점 2.45을 기록했다. 결국 송은범은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 LG 서건창 ⓒ 곽혜미 기자

서건창의 방출도 충격적이다. 서건창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소속이던 2014년 201안타를 때려내며 리그 정상급 교타자로 자리 잡았지만, 부상으로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2루수가 필요했던 LG가 2021년 서건창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하지만 서건창의 경기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올 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히어로즈 시절 은사였던 염경엽 감독도 서건창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서건창은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서건창은 44경기 타율 0.200(110타수 22안타) 출루율 0.260에 그쳤고, 선수단 정리 대상이 됐다.

▲ 이천웅 ⓒ곽혜미 기자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던 이천웅도 팀을 떠난다. 이천웅은 성남서고-고려대 출신으로 2011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했다. 이듬해 정식 선수로 등록된 이천웅은 통산 10시즌 동안 18홈런 211타점 291득점 타율 0.289 장타율 0.371을 기록했다.

정주현은 선수 생활을 정리한다. 대구고를 졸업한 정주현은 2009년 2차 5라운드 전체 36순위로 LG에 지명됐다. 통산 762경기에서 18홈런 153타점 260득점 타율 0.237 출루율 0.309를 기록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