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폐 방식에 따른 창문의 종류

2023. 11. 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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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필수 요소인 창은 채광과 환기, 미관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개폐 방식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창의 종류를 살펴본다.

여닫는 방식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이번에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창문 종류 4가지를 살펴본다.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는 틸트 앤 턴(T/T, Tilt and Turn) 창호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는 창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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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할 때 펼쳐보는 건축 용어 사전_ ⑪

건축물의 필수 요소인 창은 채광과 환기, 미관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개폐 방식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창의 종류를 살펴본다.


채광과 환기 등 집을 풍요롭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창문이다. 기능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외관과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미관상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설계 단계에서부터 창문의 크기와 종류, 위치 등 건축가와 함께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창문은 크기와 모양 이외에 개폐 방식에 따라 각기 다른 기능과 분위기를 가진다. 여닫는 방식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지만, 이번에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창문 종류 4가지를 살펴본다.

미세기창(Sliding window)은 옆으로 밀어서 여는 창의 형식으로 개폐가 쉽고 공간 활용도

가 높다. 미닫이창과 혼용해서 쓰일 수 있는데, 미세기는 한 짝의 창을 열면 다른 창에 겹쳐져서 두 짝을 함께 한쪽으로 밀어두기 때문에 반절만 열리는 창문이고, 미닫이창은 창짝 전체가 두꺼비집이나 벽 안으로 들어가서 개구부 전체가 열리는 형식이다. 여닫이창

(Casement window)은 창짝을 안 또는 밖으로 당기거나 밀어서 여는 형식이다. 창문을 여

닫을 때 비교적 빈틈이 없이 닫히고, 개방감이 느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폐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프로젝트 창은 창 위쪽에 힌지가 있어 외부로 밀어서 여는 형태이다. 국내에서는 상가 건물이나 오피스텔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창을 열면 작은 지붕처럼 가림막이 생기기 때문에 어닝(awning) 윈도우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느 정도 비를 막아주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는 틸트 앤 턴(T/T, Tilt and Turn) 창호는 두 가지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는 창문이다. 창의 상부를 안쪽으로 기울여(tilt) 약간의 틈을 만드는 방식과 여닫이창과 같이 안쪽으로 당겨서 여는 방식이 합쳐져 있다. 틸트 앤 슬라이드(T/S, Tilt and Slide)는 틸트 방식과 좌우 슬라이딩 개폐 방식의 혼합이다. 리프트 앤 슬라이드(L/S, Lift and Slide)는 창을 열 때 창짝이 들어 올려져서 부드럽게 열리고 닫으면 다시 아래로 내려와 밀폐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시스템창호는 단열과 기밀에 탁월하다는 점과 더불어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틸트 방식을 활용해 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외부 침입으로부터도 안전하며 비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조작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고장과 파손도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기획_ 조재희  |  일러스트_ 임경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3년 11월호 / Vol.297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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